10년전쯤 눈 위 지방 제거하고 절개 쌍수했는데 여전히 눈두덩이가 두툼하면서 처지기까지 했고.. 원래 안검하수끼가 있어 눈 뜨는 힘이 약했는데 점점 더 이마로 눈을 뜨다 보니 이마 가로 주름도 비대칭으로 깊어지기 시작했어요.
그래서 좀 더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다가 이마 거상도 알아보았고, 넓은 이마도 같이 보완하고 싶어서 이마 축소 + 거상 같이 받게 됐어요.
내시경 이마 축소 & 거상 같이 하게 되면 절개 흉터가 헤어라인 살짝 밖으로 지그재그 모양으로 생기는데, 원장님이 자연스럽게 디자인 잘해주셔서 앞머리로 가리고 관리 잘하면 되겠다 싶어 흉터는 크게 걱정하지 않는 중이에요.
( 실밥 떼고 붉어짐 증상 有, 탈모 증상 없음 )
미니 거상이랑 같이해서 수술 당일에는 생각했던 것보다 넘 힘들어서 겁 없이 달려 들었나 괜히 했나 싶기도 했는데ㅠㅠ
다음날부터 원장님께서 바로 점검해주시고 2일차에 붕대 떼고, 일주일 뒤엔 헤어 라인 & 귀 앞 (미니 거상 절개) 겉쪽 실밥 제거, 2주차에 헤어 속 실밥까지 전부 다 제거하면서 심신도 어느정도 정리가 되어간 것 같아요..
3일차까지 두통과 갑갑함, 열감, 앉아서 자면서 잠을 많이 설쳤고, 붓기로 머리 둘레가 커지고 옆, 뒤통수를 제외하고는 감각이 아예 안 느껴져서 사실 청결, 가려움 따위는 크게 신경 안..못 쓴... 붓기가 눈으로 내려오면서 전체적으로 퉁퉁이긴 했는데 확실히 이마 길이가 1.5cm 이상 줄면서 (수술 후 5.5cm) 눈을 당겨주는 느낌이 들어 이마로 치켜뜨지 않는 것 같은 느낌.. 부수적으로 생각했던 이마 면적이 좁아진 게 기대 이상으로 좋았슴다!
-최소 절개 미니 리프팅
8년 전쯤 윤곽 3종을 받은 후 얼굴 라인도 큰 스트레스였는데 사진처럼 광대부터 어쩔 수 없는 볼처짐, 심부볼, 팔자 주름, 볼 패임 다 생겼더랬죠….
아직 풀거상은 부담스러워 턱 라인, 팔자 주름 개선을 타겟으로 하는 미니 거상을 했구요, 수술 전에 나름 후기들도 많이 찾아 봤는데도 이마거상 + 미니거상 같이 하니 붓기가 진짜 어나더... 풍선, 달덩이 탈인간 시기에 터질 것 같은 얼굴을 땡김이로 계속 당겨야하니 압박되는 얼굴도 얼굴인데 밴드가 닿는 귀 뒤쪽이 오히려 아팠던 것 같아요ㅜㅜ
얼굴 외곽 쪽은 아직 땅땅하고 아직 갈 길이 있어 보여요.. 특히 윤곽으로 단층져보였던 턱선은 붓기로 인해서 아직 완전히 개선되지는 않았지만 나날이 볼 아래, 목 위 붓기가 빠지면서 살들이 더 턱에 붙는 느낌? 턱 라인이 이전보다 훨씬 만족스러워지고 있어요. 팔자가 깊어지면서 볼살이 많이 잡혔던 부분도 개선돼서 수술 전 울퉁불퉁한 중안부 느낌이 덜해요!
생각보다 큰 수술이긴 했는데 가족들도 수술 잘 했다고 하니 그 자체로 불안감 해소.. 후~
병원 실장님들도 갈 때마다 한마디씩 해주시고 하나 더 챙겨주려고 하셔서 넘 감사했어요..^^
무엇보다 상담 때부터 사후 관리까지 원장님의 자신감과 섬세함을 느낄 수 있어 좋았어요. 지금까지 실밥 치료를 전부 다 원장님이 직접 해주셨고, 속 실밥 제거는 무조건 아프다는 말이 많아 겁 먹고 갔는데 진짜 하나도 안 아파서 놀랐던 기억이.. 무조건 환자 위주로 섬세하게 대해주신다는 느낌을 받아 속으로 쫌 많이 감동했어요
여러 수술을 같이 하느라 손품, 발품도 많이 팔고 고민도 많았는데 제 선택이 옳은 것 같아 안도감이 크네요. 앞으로 방심 말고 관리만 잘하면 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