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쓰기 전에 얘기하고싶은건
일단 이 후기는 수술 효과에 대한 부분은 엄청 적을거고
겁쟁이 쫄보인 내가 윤곽수술을, 그것도 3종이나 하는걸 어떻게 결심했는지에 대한 후기야
감안하고 읽어줬음 좋겠어
내가 윤곽 고민을 거즘 1년 가까이 했었거든
사실 사각턱을 중심으로 전체적인 얼굴 밸런스가
많이 안맞는다고 생각했었고,
이걸 해결하고싶은 마음은 엄청 컸었는데
아무래도 전신마취를 하고 뼈를 자르는 수술이니까
수술 자체에 대한 무서움+부작용에 대한 염려
이 두개가 엄청나게 컸던 것 같아
그래놓고 수술을 해야겠다 마음먹은건 1시간 남짓이었는데,
상담 가는것도 사실 수술을 할 생각으로 갔던건 아니었거든
그냥 어떻게 수술하는지 듣고싶었고 ct로 내얼굴 보고싶었어
그렇게 갔다가 병원 안전 시스템이나 원장님 상담 듣고
갑자기 엄청 욕심이 생겨서 수술했던 것 같아.
내가 봐도 좀 홍보하는것같아서, 본문에 병원명은 안적어둘게
일단 나는 상담을 하루에 세개씩 나흘을 돌았었어
윤곽으로 유명하다는 병원은 다 가본 것 같아
기분탓인지 ct를 계속 찍으니까 어지러운것같기도 하더라 ㅋㅋ 절대 따라하지마
아무튼 마지막으로 방문한 병원이 대형이었는데,
일단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던 안전에 대한 부분을
가장 크게 신경쓰고 있다는 부분이 느껴졌었고
(사후관리 프로세스라던지, 원장님 상담이라던지,
전체적인 병원 분위기라던지 이런것들이)
수술 효과에 대한 부분도 담백하게 들을 수 있어서 결정했던 것 같아.
안전범위 내에서 최대축소를 희망했는데,
오히려 좀 더 안전한 방법을 제시해주시더라고
1년 고민한거에 비해 결정하는건 진짜 쉽더라
사람마다 비용에 대한 생각은 다르겠지만
내기준 비용도 그렇게 크게 나오지는 않았구
그냥 결정하고나서 눈 감았다 뜨니까 수술 끝나있더라고 체감상 그랬어
그리고 수술하기전에 가장 많이 궁금하던 통증이나 붓기 관련해서는,
통증은 참을만해 붓기는 거슬리는 편이야
통증은 생각보다 없거든 그냥 계속 마취되어있는 느낌
근데 붓기는 생각보다 좀 거슬리더라
원래는 반대일줄 알았는데 그러더라고
근데 통증이랑 붓기는 사바사 심하니까 내 후기도 너무 맹신하진마
나도 후기 볼때 통증 심해서 죽다살아났다는 후기 많이 봤었어서
그거보단 나아서 크게 없는데? 이렇게 생각 한걸수도 있어
아, 근데 실밥뽑기 전에 난 물마실때 빨대 쓰면 입안에 압력 강해지는
느낌 나서 소스통으로 물 마시는게 훨씬 편했어
난 근육묶기도 해서 고개 움직이는거 좀 제약이 있었는데
덕분에 약도 편하게 먹었어
한달차까지는 사탕붓기 좀 있는편이고 그후로 점점 빠져
꿈보다 해몽이긴 한데 후관리 잘하는데서 한게 참 다행이다싶은게
이 붓기를 관리해주는 시스템이 정말 잘되어있더라
후관리로 인모드 해주더라고.. 이거 받고 좀 많이 갸름해지더라
아무튼 두달차 지나면 고기먹는데도 문제없고 붓기 거의 다 빠져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는데 도움됐음 좋겠다
3줄요약
-1년을 하든 2년을 하든 고민하는거 아무 쓸모 없음
-윤곽수술 아픈건 참을만하지만 정면붓기는 좀 거슬림
-안전하고 케어 잘되는데서 해
아가라구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