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크기 자체는 작은 편은 아니라서
지금보다 더 젊었을 땐 눈에 대한 불만이 크게 없었음
근데 나이 한두살씩 먹다 보니까
눈꺼풀 피부 자체가 점점 늘어지는 게 느껴지고
눈 뜨는 힘이 약해지는 게 느껴짐
노화인가?ㅋㅋ 라고 생각하기엔 그렇게 많은 나이도 아님;
주변 여사친들한테 고민 토로하듯이 물어보니까
눈두덩이에 살이 늘어져서 그런 것 같다고 함
방법이 두가지인데..
그냥 참고 사는 방법이랑 눈수술을 하는 방법으로 나뉘어서
처음엔 걍 참고 살려다가 점점 불편함이 느껴져서 눈수술 받게 됨
병원은 뭐.. 크게 고민 안했고 지인들한테 추천 받은 마블로 갔음
김준형 원장님한테 상담 받았는데
그냥 단순히 눈두덩이 때문에 처져 보이는 줄 알았던 게
오히려 지방이 점점 빠지면서 쌍꺼풀 라인 선도 생기고
그게 뚜렷하게 라인이 잡힌 게 아니라 애매하게 잡혀 있어서
눈을 더 부어보이게 한다는 거임;;
그래서 눈수술 하면 훨씬 더 좋아질 케이스라는 말에 수술 예약함
근데 난 상담 때도 그렇고 수술 받으러 들어갈 때도 그랬고
무조건 자연스럽고 티 안나게 해달라고 함
개취지만 쌍꺼풀 빡 있는 눈은 안 좋아했음
원장님 추천대로 자연유착으로 쌍수 하고 다른 건 일절 안함
눈수술만 해서 그런가 딱히 힘든 건 없음
원래도 운동이 취미라 무게 많이 치는 운동 말고는
헬스장에서 유산소 꾸준히 해줌 붓기도 별로 없어서 남 신경 별로 안 쓰였던듯
자연유착으로 하길 잘한게 회복도 빠르고
무엇보다 라인만 부담스럽게 잡힌 게 아니라 좋았음
눈수술 할까말까 고민 많이 했었는데
지금 눈이 내 이목구비랑도 더 잘 어울리는 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