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서클과 눈밑꺼짐이 고민이던 차에 눈밑지, 눈밑지방이식을 한 친구의 적극추천으로 수술을 결정하기로 했음. 열심히 손품 팔아서 ㅇㅂㅈ, ㄸㅋ, ㄷㄹ, ㅇㅇㅍ으로 추렸는데 아무래도 눈전문이 좋겠다 싶어서 상담은 ㄷㄹ과 ㅇㅇㅍ만 받음. ㄷㄹ은 실장이 너무 별로였고, ㅇㅇㅍ이 원장님도 꼼꼼하고 친절하게 설명해주시고 실장님과의 케미도 맞아서 하는김에 짝눈교정 목적으로 자연유착도 얹어서 삼종세트로 수술결정.
첫 수술이라 떨렸으나 원장님, 실장님이 잘 다독여주셨고 수술전 디자인은 3-40분에 거쳐서 꼼꼼하게 잡아주심. 수술 끝나기 전에 수면마취에서 깬다 하셨으나 자고 일어나보니 회복실이였고 마취에서 덜 깨서 너무 힘들었으나 눈밑지 수술 당일 일상생활 문제 없었다는 여럿 리뷰를 믿고 당일 약속을 잡아둔 덕에 병원을 나섬. 수술직후는 별로 안붓는다 들었는데 쌍커풀과 코가 엄청 부어서 못생김 작렬.. 마취 때문인지 당일은 하루종일 구토에 시달렸고 저녁때부터 눈밑에 멍과 붓기가 심해짐.
붓기와 멍의 최고치는 2-3일차였고 눈꼽도 그때 이후는 평상시로 돌아옴. 제일 힘든건 붓기로 인한 압박감과 두통인듯ㅠ 7일차인 오늘은 멍은 많이 개선 되었고 아직 눈, 콧등, 앞볼 쪽에 큰 붓기가 남아있으나 앞볼쪽은 눈밑이 평평해진게 너무 마음에 들어서 오히려 많이 안빠졌으면 함ㅋㅋ 원장님이 사전에 말씀해주신 것처럼 다크서클이 완전히 사라지진 않지만 정말 많이 개선되서 만족하고 쌍커풀은 붓기가 빠지는 것을 조금 더 지켜봐야할듯. 지방이식 할때 지방을 빼는 허벅지가 많이 아프고 멍든다 들었는데 나는 거의 못느낌 (허벅지라기보다는 소중이 근처에 테이핑이 되어있어서 살짝 놀램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