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이런 거 너무 써보고 싶었는데 드디어 라인 자리 잡고 쌍수 후기를 쓰는 날이 오네 ㅎㅎ
쌍수 전 눈 보면 무쌍에 졸려보이는 눈이 싫어서 중학생 때부터 쌍액을 필수로 달고 살았더니 어느순간 쌍커풀이 생기기는 했었어! 근데 쌍액 때문에 인위적으로 생긴 쌍커풀이라 그런지 ㅜㅜ 예쁘지도 않고 눈두덩이 살도 이미 다 늘어나서... 쌍커풀이 있으나 마나더라고.. 이게 어쩔 수 없는 쌍액, 쌍테의 한계인 것 같다고 생각해...ㅋㅋ
그래서 더 미룰 수 없다, 어차피 평생 유쌍으로 살거면 하루라도 빨리 쌍수 하자 결심 했어 옛날에는 성형 반대하던 부모님이 다행히 최근에 쌍수를 긍정적으로 생각해줘서 엄카 찬스로 받게 됨..ㅎㅎ 엄마 땡큐
그래서 주말마다 엄마랑 열심히 상담 다녔어! 내가 눈을 최대한 화려하게 키우고 싶은 욕심도 있었고, 눈 앞머리 막혀있는 게 싫어서 트임도 같이 하고 싶다고 강조해서 말씀 드렸던 것 같아. 살이 많이 늘어나 있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그래도 웬만하면 비절개로 수술하고 싶었고... 절개 흉터도 무섭고 방학 때 많이 놀러다니고 싶은데 눈 때문에 집에만 박혀있으면 아깝자나? 나 엠비티아이 파워 E인 사람 ㅋㅋㅋㅋ
암튼 내가 많이 까다로웠던 건 알지만 ㅜㅜ 이렇게 하고 싶다 말씀 드려도 이게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게 아니여서 상담 다니다보니 나 같은 눈은 무조건 절개 해야 한다, 눈두덩이 살이 많이 늘어났다고 눈매교정을 추천하는 병원도 있더라고..ㅋㅋ 그래서 상담 다니면서 혼란도 많이 오고 자책도 많이 했던 것 같아ㅎ 쌍수를 조금만 더 빨리 할 걸, 쌍액이나 쌍테 좀만 덜 쓸 걸 하면서 ㅋㅋㅋㅋ...
그래서 무조건 절개가 답인가 고민 엄청 하다가 상담 받았던 병원 중에서 비절개+트임으로 충분히 가능하다고 말씀해주신 병원에서 하게 됐어! 예약 전화 왔을 때부터 직원분이 되게 친절해서 마음에 들었던 병원인데 수술 방법도 딱 내가 원하던 방향이라 고민은 짧았던 것 같아! 상담 끝나자마자 바로 예약하고 겨울 방학 하자마자 바로 수술했어ㅋㅋ
비절개라 그런지 확실히 큰 붓기는 빨리 빠지는 것 같았어 왼쪽 오른쪽 라인이 달라보여서 경과도 지켜볼 겸 사진 꾸준히 찍었던 건데 이게 이렇게 후기로 쓰일 줄은 몰랐네 ㅋㅋㅋ 암튼 라인 짝짝이인 게 너무 걱정돼서 라인 다른 거 아니냐 여쭤보니까 지금은 붓기 때문에 짝짝이로 보일 수도 있다고 붓기 빠지고 자리 잡으면 괜찮다고 안심 시켜줌.. 사실 내가 엄청 징징거리면서 우는 소리도 많이 했는데 침착하고 차분하게 달래주심..ㅋㅋㅋ 지금 생각해보니 너무 죄송하네 ㅎㅎ;;;
병원을 결정한 계기는 수술 방법 때문이었지만 나 수술 받은 병원이 원장님 한분 계신 1인 병원이라 경과도 일대일로 너무 꼼꼼하게 봐주시고 신경도 많이 써주셨어! 수술 후 케어 때문에 1인 병원이 이래서 좋다는 거구나 느낌ㅋㅋㅋㅋㅋ 나랑 보기로 한 시간에는 온전히 나한테만 신경 써주시니까 마음도 편하더라고
그리고 대망의 한달차되니까..
원장님께 징징거린 게 진심으로 죄송해짐 ㅋㅋㅋ 큰 붓기 빠지니까 라인도 자리 잡아가고... 이게 진짜 신기했어 어떻게 짝짝이었던 라인이 이렇게 맞춰지지? 하면서 매일 거울 들여다봄 ㅎㅎ 수술 받고 2주 지났을 때부터는 원래처럼 화장도 하고 다닐 수 있었어 잔붓기는 아직 남아있기는 한데 이건 3-6개월은 더 봐야 한다고 하더라구 그래도 쌍액이나 쌍테보다 라인도 훨씬 깔끔하고 눈도 시원하게 트여서 얼마나 속이 후련하던지 ㅜㅜ 친구들 만나면 인생네컷 무조건 찍고 다녔어 ㅋㅋㅋㅋㅋ
아무튼 나처럼 눈두덩이 살 늘어난 사람도 비절개로 수술할 수 있다는 거!! 꼭 참고하고 예사들도 발품 많이 팔아서 수술 받길 바라!!
셋째앙마
나나성형외과 서울 논현동 
저스트성형외과 서울 서초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