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임] 속눈썹 자꾸 찌르는 바람에 짜증나서 눈수술 받음

소여니드프로필

[12594]

작성일 24-04-24 17:2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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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수술전

후

2주차

후

한달

후

한달

후

한달

난 원래 쌍꺼풀이 있는 눈이었지만 눈 앞머리 속눈썹이 자꾸 찔려서 따갑고 불편할 때가 많았음
솔직히 내가 겪어보기 전에는 속눈썹 찔려서 쌍수했다는 말이 그냥 핑계.. 아님? 생각했는데
무쌍일 때는 모르다가 오히려 쌍꺼풀이 생기고나서 속눈썹에 찔리게 된 케이스라 ㅋㅋ..
뒤늦게나마 속눈썹 찔리는 게 얼마나 불편한지 이해하게 됐음

건강검진 하러갔을 때 물어보니까 그냥 두면 시력도 나빠질거고
나도 공부할때마다 불편함을 자주 느꼈어서 부모님한테 말씀 드려서 바로 수술 알아봤음
나는 몰랐는데 사실 울 엄마도 옛날에 속눈썹 찔리는 것 때문에 쌍수했다고 하더라..?
내 눈이 엄마를 닮았다고 생각 했었는데 그게 수술한 눈이었음...ㅋㅋㅋㅋㅋㅋ

아무튼 부모님 설득하는 건 어렵지 않았고 나는 혼자 병원을 알아보는 게 더 어려웠음..
후기를 정말 많이 찾아봤는데 요즘은 대세가 세미아웃 아니면 화려한 아웃라인인 것 같더라고
난 원래 쌍꺼풀이 있는 눈이라 쌍수 티가 안 나게.. 내 기존 이미지를 그대로 유지하고 싶었어서 고민이 많았음
사실 성형 전에 어떤 여자아이돌 닮았다는 말도 자주 들었어서(누군지는 말 안 할게..ㅋㅋㅎㅎ)
나는 찔리는 속눈썹만 개선하되, 눈만 조금 더 또렷하게 만들어주는 선에서 기존라인 그대로 수술하고 싶었음

봤던 후기중에서 자연스러운 라인으로 잘 해주는 병원으로 추려서 상담은 꽤 여러곳 다녀왔는데
상담 때 내가 눈이 더 또렷했으면 해서 윗트임도 같이 생각중이라고 말씀 드리니까
대부분 눈매교정까지 같이 추천해줬음
난 쌍꺼풀도 있는 눈이고 평소에 눈 뜨는 힘이 약한 편도 아니라고 생각했는데..ㅜㅜ

병원 세군데에서 그런 진단을 받고 집에 가기 전에 눈 전문병원으로 딱 한군데만 더 가보자 해서
후기 보고 마음에 들었던 병원중 한곳에 예약도 없이 무작정 찾아갔는데
다행히 상담실장님께서 원장님 수술 끝날 때까지
조금만 기다리면 상담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셔서 당일날 바로 상담 받았음

순서는 상담실장님-원장님-상담실장님 순서였음
간단한 사진 촬영 후에 상담에 들어가는데 상담실장님 정말 친절했음
울 엄마도 그 점을 정말 마음에 들어 했고 원장님 상담도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데 불필요한 눈매교정 같은 것도
권유 안 해서 나랑 엄마 둘 다 마음에 들어했던 것 같음
딱히 눈매교정 언급이 없어서 내가 먼저 슬쩍 여쭤봤더니
무슨 눈매교정이냐구 비절개+윗트임만으로 충분하다고 해서 역시 병원은 많이 돌아보는 게 좋구나 느꼈던 것 같음..ㅋㅋ

라인은 그대로 유지하고 싶은데 눈을 더 또렷하게 만드는 건 포기 못하겠어서 윗트임이랑 지방제거도 같이 부탁드렸음
아무리 비절개지만 트임이랑 지방제거까지 받아서 어느정도 붓기가 있을 줄 알았거든..?
근데 일주일, 이주일 사진 보면 알겠지만 생각보다 붓기도 거의 없었고
회복도 빨라서 일상생활도 금방 했음 엄마가 진작 시켜줄 걸 그랬다구 ㅋㅋㅋ

사후케어로 붓기레이저랑 찜질도 해줬는데 그 덕분인지 정말 붓기가 빨리 빠진 것 같다고 생각함..
예사들도 수술 알아볼 때 이런 케어 꼼꼼하게 따져보면서 병원 결정하길 바람!

라인도 내가 말한 그대로 잘 나왔구 방학 끝나고 친구들 만나니까
그냥 살만 빠진 것 같다구 티 하나도 안 난다고 해줘서 기분 좋았음..ㅎㅎ
티 안 나게 예뻐졌다고 해줘서 다행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