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성형을 평생의 숙원으로 줄곧 고민해왔고
올해 서른이라, 게다가 쌀쌀한 날씨로 접어들어
수술에 최적의 시기라고 생각해서 정보조사중인데요,
전 당연히 보형물로! 그것도 촉감좋다는 코젤!로 하겠다
라는 마음이었는데 점점 고민이 됩니다,,,
제가 155에 43-4kg 정도로 체구도 작고 마른편이고
(흉곽사이즈는 재보진 않았지만 아마 65에서 70쯤일듯)
완전 민짜(굴곡조차없고 베스트포인트부분만 있음)
초딩몸매, 남자상체입니다
왼쪽은 심장 뛰는쪽이라서인지 살짝 살집이 더 있긴함
그런데 '마른몸에 보형물 넣으면 티가난다'
제가 ★촉감을 엄청 중요시하는데
'보형물은 촉감에 한계가 있다' (이중평면시, 가슴밑부분 보형물이 만져진다는 얘기도 있고)
살집 조금 있으신 분이면 모를까,
지방없는 마른몸에 보형물 넣으면 팩만 만져질 것 같고
'평생 시한폭탄을 가슴에 안고 사는 기분이다'
'하나를 얻으면 하나를 잃는게 가슴수술이다'
이런저런 수술자분의 뼈저린 조언글들을 보니
그야말로 멘탈붕괴가 오네요
금방빠진다고 해서 아예 알아볼 생각도 안했던
지방이식쪽도 슬쩍 보게되는데
제몸에서 추출할 지방이 얼마나될까도 싶고
1,2차받아서 안되면 3차까지 가야되는데
비용면이나 다시 흡수되는 일시적인 느낌이라서
고민이됩니다
사실 전 크기욕심은 많이 없고
(이왕 아프게하는거 크게하라는 말씀도 많지만)
짝가슴교정이랑 어느정도 만질만해보이는 정도?
워너비는 풀비이지만 비정도도 괜찮구요
보형물 티나게 밥그릇얹은거 말고
가슴사이 길이 너무 선명하게 벌어진 것 말고
너무 봉긋한 느낌 말고
옆에서봤을때나 살짝 아래로 내려간 느낌?
자연스러운 쳐짐을 선호하고
또 누웠을때!
보형물이 퍼지는 느낌
보형물과 유두,유두쪽 제 살이 따로놀지 않고
가슴 가운데에 보형물 윤곽표시 안나는것
뛸때도 보형물이 동그랗게 짧게 움직이는게 아니라
타원으로 천천히 움직이는 자연스러운 출렁임
,,,,입니다 ㅠㅠ
자연스러운 가슴얻기 참 어렵고 힘드네요
보형물 또는 지방이식 해보신 분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가슴트라우마, 컴플렉스 벗어나고 싶어요,,,
(제가 이후에 한다면 꼭 저같은 분들을 위해
어떠한 도움도 같이 드리고싶네요)
내일부터 본격적인 상담돌건데
부모님께 허락은 받아둔 상태인데 참 여러고민됩니다
긴글읽어주셔서 감사해요
보고계신 포럼 게시판은 2021년 1월 11일부로 새로운 "성형관련수다방"으로 통합되어 운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