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수술 하고 두달쯤 되니까 이정도면 살성 어느정도 풀린거 같단 생각에 후기 올려~ 제목에 적었듯이 멘부로 수술 했고 짝짝이 가슴이라 왼쪽 290cc 오른쪽 320cc 넣었어 겨절로 수술 했고 겨드랑이 부분 사진은 없긴 한데 겨드랑이 쪽에 주름이 좀 많은 편이라서 오히려 겨절로 하니까 흉터 티 안나고 좋더라.
내가 거의 갈비뼈 보일 정도로 마른 체형이라서 수술티가 나지 않을까 걱정이 많았는데 그래도 한번 수술하겠다고 결심한 이상 사이즈 크게 하고 싶잖아. 그래서 원장님한테 제일 큰 사이즈로 해달라 했어~ 컵 사이즈로는 D컵 맞춰 달라고 했고 내 스펙이 168에 45kg라 300cc 중반으로 넣지 않아도 충분히 D컵으로 보인다고 하더라. 여기서 하나 중요한걸 깨달았지. 사이즈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건 내 체형, 가슴방, 흉곽 사이즈에 맞는 보형물 크기로 넣는게 맞는거구나 싶은 거? 한달 정도는 보정 브라를 착용해야 해서 그냥 전보다 사이즈 커졌다 이런 생각이었는데 두달차 되면서 사이즈 재보기도 했거든 평소에는 D컵 입고 생리할 땐 좀 가슴에 붓기 올라와서 편하게 E컵 입는 중이야.
그리고 내가 다른 보형물 보다 멘부로 하길 진짜 잘했다고 생각하는 게 촉감.. 원장님이 보형물 고를 때 내가 원하는 걸로 1순위 매겨 할 수 있게끔 봐주셨는데 개인적으로 느끼기에 멘부가 제일 촉감 좋다 느껴서 했는데 그러길 잘한거 같음~ 나같이 자산 없는 사람한테도 이정도 촉감이면 뭐.. 말 다 했다고 봄. 당연히 병원에서 해주는 사후관리도 한몫했겠지만 어쨌든 사이즈, 보형물 결정도 중요하니 예사들도 이런 점 신경 써서 골랐으면 해.
참고로 나는 병원 고르는데 크게 어려움 없었어. 주변 친구들이 수술한 곳 추천 받아서 마블에서 한거거든. 여긴 가슴 하는 원장님이 서일범 쌤 한분밖에 없기도 하고 무엇보다 원장님 경력도 20년 넘었다는 거 알고 있었는데 주변 친구들도 다 했는데 나도 어느 정도는 보증 수표가 있었기에 수술 결심까지 할 수 있었던 거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