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형물은 멘토 엑스트라 370cc 넣었어
나는 운 좋게도 통증이 별로 없고 회복도 빠른 편이었어 다른 사람 후기 보니까 수술 후에 가슴에 코끼리 하나가 누르고 있는 것처럼 무겁고 아프다는 표현 많이 쓰는데 나는 전혀 그렇지 않았거든..
오히려 아프다는 말보다는 불편하다, 이 말이 더 맞는 것 같아
없던 상체에 가슴이 생겼고 보형물을 넣었기 때문에 초반에는 살성이 땡땡하게 당겼는데 잠 못 잘 정도로 아프진 않았어 감수할 수 있는 정도?
다만 평소에도 아침 조깅을 즐겨 했었는데 달리는 건 물론 빠르게 걸을 때 가슴이 흔들리는 게 어색하고 불편하게 느껴지더라
초반에는 그래서 붓기 빼려고 부지런히 걷기만 했고 무리하진 않고 산책 정도의 운동만 했고 3개월 이상부터는 조깅 다 했어 ㅎ
수술하기 전엔 받칠만한 게 워낙 없었다보니 속옷도 와이어 없는 스포츠 브라나 브라렛 즐겨 입었는데 수술 후에는 사이즈에 대해서도 고민 많았는데 이왕 하는 수술 제대로 된 볼륨을 얻고 싶어서 370cc으로 수술받았고 후회 없어!
가슴 커지니까 속옷 골라 입는 맛도 생기더라 옛날에는 디자인 생각 안 하고 싼 것만 골라 사서 입고 다녔는데 가슴이 커지니까 예쁘게 모양 잡아주고 가슴이 돋보일만한 디자인으로 고르게 됐어
그리고 촉감이 내 예상보다 훨씬 좋더라고.. 진짜 가슴이랑 비교하면 당연히 조금 어색할 수도 있겠지만 팔뚝살 만지는 느낌이야ㅋㅋ 다들 알지? 팔뚝살이 가슴살이랑 촉감 비슷한 거.. 나는 사이즈 크게 넣었는데도 충분히 말캉말캉하게 만져졌어
확실히 반년 지나서 자리 잡는 게 보이니까 수술 초반 때보다 훨씬 모양도 예쁘고 촉감도 좋더라고 수술 초반에도 만족했었다는 게 페이크지만ㅋㅋ 지금도 이런데 1년차쯤 되면 더 자연스러워지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어
가슴 성형이 만족도 높은 이유는 아무래도 내 자존감이 높아져서도 있는 것 같아 나는 정말 자신감+자존감 많이 높아졌거든 앞으로도 문제없이 나랑 오래 갔음 좋겠어 ㅎ
이 후기는 자려함을 추구 하는 수술후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