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다른 사람들 가슴 후기만 보다가
나도 저렇게 될 순 있으려나? 걱정했었는데
막상 수술 받고 나니까 진짜 만족도가 말로 설명 못할 정도로 큼
가슴 하나 커졌다고 옷핏부터 달라지는 것도 신기하고
더 신기한건 덩달아 허리도 들어보임
수술한 병원 실장님이 아마 가슴 수술 후에 이제 속옷 쇼핑에
맛들릴거라고 하셨는데 그 말 뭔지 잘 알겠구ㅋㅋ
속옷 뿐만 아니라 몸매 들어내는 옷들 실컷 사고 있음
예전에는 작다 못해 살짝 꺼진 가슴이었거든
어차피 맨날 옷으로 가리고 다니고 속옷 차는데 가슴 필요성이 있나?
느꼈는데 이게 한살 두살 먹으면 먹을수록 아쉬움이 간절함으로 바뀜
나도 그래서 가슴 수술 받게 되었고
솔직히 너무 터무니없이 비싼 돈 요구하면서 상담 제대로 안봐주는 곳에선
하기 싫어서 발품 다니다가 합리적인 가격에
사이즈도 제가 원하는 만큼 키울 수 있다고 말해준 병원에서 했음
권원장님이 사이즈 측정 다 해주고 피팅도 하나하나 봐줘서
보형물 선택이나 사이즈 선택할 때 더 쉬웠음
보형물 넣어보면 아 이게 내가 원하던 몸매지..ㅋㅋ
느껴지는게 있었는데 원장님한테 안전성 생각해서 이정도 괜찮을까?
물어보니 괜찮다고 해서
왼쪽 350 오른쪽 375 넣었음
밑절로 수술했고 나는 수술 후에도 마취 기운 때문에 조금 어지럽다뿐이지
크게 아프다거나 불편하지 않았음
그저 얼른 보브 풀고 예쁜 속옷, 옷 맘껏 입고 싶다 이거뿐이었지
보브 입었던 시기..
딱 이때만 버티면 하루하루 만족도 높아질거라고 생각함
전 지금 수술한지 세달차 넘어갔는데 곧 있음 맞이할 여름을
그 누구보다도 기다리고 있음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