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윤곽수술은 얼굴의 형태를 바꾸는 수술입니다.

얼굴 윤곽의 근간을 이루는 얼굴뼈를 줄여주는 안면윤곽 수술은 중앙면부가 두드러진 경우 광대축소술, 아래 얼굴이 각진 경우 사각턱수술, 무턱이거나 턱끝이 긴 경우 턱끝수술이 있으며 이러한 광대축소술, 사각턱수술, 턱끝수술을 통칭해서 안면윤곽 수술이라고 이야기합니다.

그중 안면윤곽 수술의 대표적인 사각턱수술을 예를 들어 말씀드리겠습니다.
사각턱수술은 얼굴의 바깥으로 흉터가 드러나지 않게 하기 위해서 입안 쪽을 통해서 각진 턱뼈의 모습을 일부는 깎아주기도 하고 일부는 절삭해서 갈아주기도 하고 이런 과정을 통해서 각진 턱뼈의 윤곽을 조금 더 작고 부드럽게 만들어주는 수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각턱수술의 성공 노하우는 각진 부분을 일부 남겨두고 과도하게 불거져 보이는 아래턱의 체부를 정성스럽게 다듬는 것입니다.
각진 턱선을 그냥 직선으로 잘라내게 되면 가파르고 부자연스러운 턱선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턱선을 만들기 위해서는 여러 조각으로 나누어서 정성스럽게 다듬어내주는 과정이 꼭 필요합니다.

이때 뼈를 덮고 있는 골막이나 피질골 쪽에는 감각 느낌을 담당하는 신경이 없기 때문에 딱딱한 뼈의 피질골 부위를 자르거나 갈아도 통증을 느끼지 못합니다.
예를 들어 손톱을 깎을 때 통증을 느끼지 못하는 것과 같습니다.

이처럼, 뼈를 수술하기 위해서는 입안을 절개해서 골막이나 근육을 분리해서 공간을 만들고 뼈를 다듬게 됩니다.
그럼 수술하고 나서 뼈와 뼈를 덮고 있는 살 조직 사이에 부기가 좀 차게 됩니다.
그래서 윤곽 수술 뒤에 오는 통증도 결국은 수술한 뼈와 피부 사이의 붓기 때문에 생기는 압통 정도라 이해하시면 됩니다.
실제 환자분들 중 수술 후에 붓기가 별로 없는 경우에는 통증이 그다지 심하지 않다고들 많이 이야기합니다.

이와 같이 윤곽수술 후 통증은 많은 분들이 생각하는 뼈를 깎는 고통보다 압통에 가까움이라 생각하시면 좋습니다.
물론 그 통증을 느끼는 정도는 사람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