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예사들 ㅎㅎ 나도 드디어 댓글만 열심히 달다가 붓기가 좀 빠져서 후기를 적으러 왔어!
난 완전 복코에다 매부리도 조금 있구, 웃을때 더 퍼지는 코가 너무 스트레스였음 ㅜㅜ 중학생 때부터 코수술 하고 싶었는데,, 수술에 대한 막연한 거부감과 부작용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못하고 있었어!
그런데 작년부터 카메라 앞에 설 일이 생겼는데 그때마다 내 얼굴 확인하면 코가 너무 스트레스더라구 ㅜ 그래서 병원 돌아다니며 코조각주사, 콧볼보톡스, 미쥬코 등등 할 수 있는 시술은 코에 다 받아봤어 ㅎ..ㅎ 그냥 그 돈 모아서 코수술 좀 더 일찍 할걸!
일단 코조각주사는 병원 바이 병원이야,, 효과있는 병원에서 맞는걸 추천하고 아니면 돈날리는셈
보톡스는 웃을 때 퍼짐방지가 돼서 좋았어 이것도 두세달 주기로 맞아줘야 했던 것 같아
제일 드라마틱한 시술은 강남 쪽에서 했던 미쥬코! 시술 끝나고 원장님이 거울 보여주는데 와우~ 코 수술한줄
근데 이건 지속기간이 진짜 짧더라 반년이면 거의 내려가 ㅜ
또 내려간 코끝에 슬퍼하며 수술하기 일주일 전에 미쥬코를 한 번 더 하고 나오는데 아니 계속 이렇게 시술에 돈쓸 거면 수술을 하는 게 낫겠다는 생각이 드는 거야
그리고 내가 지금 받는 스트레스 >>>>>>>> 코수술 후 회복기간, 혹시라도 모양이 마음에 들지 않는 리스크
이렇게 판단이 되어서 수술 하기로 마음을 먹었쥐
지금 계속 신경쓰는게 머리아프고 싫어서 그냥 혹 하나 빨리 떼고 더이상 코에 스트레스 받지 말자! 이 생각이었어
그때부터 엄청난 써칭 시작 ㅎ 성예사 바비톡 정독에 유튜브 엄청 찾아보고 준비물 챙길 거 챙기고 병원 리스트 꼼꼼히 추렸다
내가 병원 고르는 데 가장 큰 영향을 준 요인은 후기 사진이야. 아무리 내가 원하는 코 사진을 들고 가도, 각 병원마다 원장님이 추구하는 코가 있고 그게 수술에 어느정도 반영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해서 후기를 다 찾아보고 가장 맘에 드는 코를 골랐어
난 뉴진스 민지, 고윤정님 코 사진 들고갔는데 후기 보니까 원장님 미의 기준 = 내 미의 기준 인것 같아서 여기로 결정했쥐
아 맞다 그리고 수술경력, 성형외과 전문의 취득여부, 그리고 구글링해서 이전 병원에서도 혹시 부작용이나 이슈 없었는지 다 찾아봤었어..ㅎㅎ 저스트가 개업한지 얼마 안됐더라구 그래성
또 저스트 하면 후기에서 매번 보이는 말이 상담이 친절하다 이거잖아 ! 완전 느꼈엉
원장님이랑 상담하는데 얼굴에 그림 그려가며 설명해주시고, 나는 ct상 비중격연골이 작아서 기증늑으로 해야 하는데
이것도 이유 먼저 엄청 길게 설명해주시더라구
보통은 우리가 ~~ 이유 때문에 비중격 연골을 채취하는데 이게 어디에 있냐면~~ 요거에요 근데 떼어낼 때도 다 쓰는 게 아니라 1cm는 남겨두어야 해요 그런데 00님 ct 사진을 보면~~ 이렇게 ㅎㅎ
쓰다 보니 나도모르게 길어졌다. 아무튼 나는 복코 교정 + 콧볼축소 + 기증늑 + 귀연골 + 실리콘 4mm 사용했엉
코수술 앞두고 있거나 고민하는 예사들 발품 잘 팔아서 꼭 성공하길 바랄게!! 우리 모두 이뻐지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