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 전에 정보 하나 없이 걍 병원에서 하란대로 복코랑 매부리 교정하면서
비중격으로 코 세웠어
처음엔 그냥 저냥 괜찮았는데 몇년씩 지나니까 점점 모양 불만이 생김...
걍 참고 살기엔 코 안쪽 살이 붙어서 숨쉬기도 불편하고
기능적으로도 삶의 질이 떨어져서 재수술 하게 됐어
코재 다녔던 곳 중에 내가 원한 코 이미지랑 원장님이
프로그램으로 잡아준 이미지랑 똑 같은 곳 있어서 거기서 했는데
사진 카톡으로 보내주니까 편하긴 하더라...
그리고 난 아직 매부리도 있는 줄 알았는데
원장님이 코끝이 살짝 떨어져서 매부리 있어 보이는 거지
지금 그거보다는 복코랑 코끝 다시 단단하게 올리는게 더 중요하다고 하더라고
원장님이 코재료든 수술방법이든 엄청 자세하게 알려주기도 하고
후기 보면 대부분 포토샵으로 잡은 모양이랑
실제 코랑 거의 똑같이 나왔다고 해서 수술 결정했어
그리고 실제로 나도 느낀 걸로는
결과 너무 비슷하게 나옴..
이번엔 실리콘 자가늑 콧볼축소 다 했는데
확실히 전보다 코 작아보이는게 있는듯..
에휴 이쯤되면 코에 쓸만한 재료들은
웬만하면 다 쓴 거 같다~
만족도 만큼이나 내 카드값이 엄청나게 불어났지만..ㅎ후ㅜ
그래도 더이상 사진 찍을 때 스트레스 안받기도 하고
이쯤되니까 전의 코로는 어케 살았나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