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코수술을 하고 싶었던 이유
1. 자신감이 없음
2. 콧등 튀어 나오고 코끝은 처져있어서 인상이 안좋아보임
3. 콧대는 낮은데 미간은 높아보여서 뭔가 하고나면 잘될 것 같았음
병원 발품 기준
1. 무조건 후기
2. 병원 평판
3. 재료 다양하게 쓸줄 아는 곳
남자는 남자 후기를 봐야 한다, 여자는 여자 후기를봐야 하다 하는데 나는 그냥 딱히 가리지 않고 봤음 실력 자체를 보려고 비교를 많이 해봤고 다른 병원들이랑 비교해봤을 때 이렇게 수술 됐으면~ 하는 미감?을 갖고있는 원장님이 어디 계신지를 파악하려 했음 ㅋㅋ
평판 자체는.. 솔직히 믿고 싶은 부분은 아니었다만 그나마 여기가 솔직하게 적어주고 신뢰할만 한 것 같아서 제일 참고했던 부분. 좋은 후기보다는 안 좋은 후기 위주로 봤고 내가 감당할만한 사항들인지를 확인했음. 기억해야 하는 건 여기 적힌 평판글이 다가 아님.. 너무 주관적인 얘기를 적은 거기도 하고 자유롭게 적을 수 있다보니 그 사람은 그렇게 느끼고 생각한거고, 오히려 내가 갔을 때 그게 좋게 느껴진 부분도 있고. 그랬음. 손품이 다가 아님. 발품을 가봐야 함.... 절실히 느낌 ㅇㅇ
코끝은 기증늑을 썼는데 비중격 기증늑을 섞을까, 아니면 비중격을 쓸까 이리저리 고민을 하다가 수술 직전 원장님이랑 최종 디자인 상의 끝에 기증늑 단독으로 쓰기로 결정했음 이런 식으로 내가 바라는 모양을 내기 위해 어떤 재료를 쓸 수 있는지, 비중격/귀연골을 고집한다던가, 무조건 자가늑을 미는 병원은 걸러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음. 내가 뭐 병원 실험체?도 아니고 자기가 자신있는 수술만 하는.. 그건 좀 아니라는 판단이..ㅋㅋ 실력은 자기가 키우고 수술은 환자가 원하는대로 해줘야지. 이래서 경험 많은 원장을 찾아간다는게 괜히 그렇게 기준을 세우는게 아니라고 생각했음
내가 남들에 비해 꼼꼼한 면도 있고 뭔가 분석을 해서 최대의 성과를 내려고 하는 그런 성격인데 이게 내 성형을 알아볼 때 좋은 장점으로 작용할줄은 몰랐네 ㅋㅋ 몸에 보형물을 넣고 수술을 하는 거라 어떻게 될지 한치앞도 모르니.. 결과를 그래도 예상밖에 벗어나지 않는 수준에서 잘해줄 수 있는 병원으로 골라서 간건데 난 지금 나름 만족하는 중임. 코끝도 길어지고 매부리가 없어져서 한결 봐줄만함 ㅋㅋ
에스팅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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