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중격만곡증으로 인한 한쪽 코막힘으로 항상 고생하고
외적으로도 매부리코가 심하여 고민이 많았지만
이것저것 알아보고 발품도 남부럽지 않게 돌아보고서
기능과 미용 다 해결해줄만한 곳 겨우 만난 것 같아서 몇 년을 고민한 코수술 하게 됐고
결국 성공하게 된 저의 코수술 찐후기를 한번 적어보겠습니다
기간별로 제가 느꼈던 감정이나 상황들?
간략히 적어볼테니 코수술 예정이거나 코수술후 회복중인 분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네요~
< 당일~3일차 >
코에 솜 끼고 며칠간 입으로만 숨 쉬어야 하는게 가장 힘들다
솜 빼기 전까진 목이 아파서 목 아프니 물 엄청 마시고 > 화장실 계속 가고
무한 반복…
누구는 코나 귀가 아프다는데 (귀는 귀연골 쓴 경우)
나도 귀연골 썼지만 코,귀 통증 전혀 없이 목만 아팠다 ㅠㅠ
수술부위 통증 없는건 원장님 실력 영향도 있는지도!?
목 아픈건 가습기 있으면 좀 낫다는데 뭘 몰라서 가습기 준비 못하고 걍 버텼다
지옥이었다
가습기 준비해두면 나보단 좀 나을듯 ㅠㅠ
코수술 받은 지인은 며칠 입으로 숨쉬는거 괜찮았다고 하니 케바케도 있는듯..
< 솜 빼고~일주일차 >
솜 뺄 때 아프다는 얘기 듣고 가서 엄청 겁 먹고 갔다
하지만 너무 시원하고 상쾌한 신세계가 열리는 기분이었다
코로 숨쉬는게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첨 느껴볼 수 있다
이건 나는 1도 안아팠으니 솜빼기 통증도 케바케인듯!!
숨은 상쾌하게 잘 쉬지만 붓기는 아직 쩐다
그동안 찜질 열심히 해주고 , 산책도 열심히 해준다
일주일차에 부목 떼러 가는데 부목 떼는 것도 아프단 얘기가 있고 겁 먹었다
하지만 이것도 살짝 신경 쓰이는 느낌이 들긴하지만 통증이라고 느낄 정돈 아니었다
수술후 통증, 코 귀 통증, 솜빼기 통증 등 비교해보면 실밥 제거가 따가운 느낌이 들어서 이중 그나마 아프다고 할 수 있다 (내 기준)
일주일차~한달차
한달이 지나도 뭔가 부자연스럽지만 그때 당시엔 붓기가 잘 빠지는 느낌이긴 함
일주일마다 변화하는게 체감 듦!
찜질이랑 산책 열심히 해주고 친구도 만나고 다닌다
수술전엔 원래 밤에 코가 자주 막히는 편이었는데
문득 이때 코막힘을 느껴본지 꽤 됐네.. 느껴졌다
기능코수술도 잘됐구나 싶었고 지금까지도 기능수술은 신의 한수였다 ㅠㅠ
기능수술이 한번에 고치기도 어렵다는데 원장님 너무 잘 만난 것 같은 느낌 ㅠㅠ
암튼 한달차까진 큰붓기 쑥쑥 빼는 단계다
친구들도 다들 잘됐다고 부럽다고 칭찬해준다
< 한달차~두달차 >
슬슬 부자연스러움을 벗어나는 단계
모르는 사람이 보면 수술을 했나? 안했나? 헷갈릴 그런 느낌??
이제 마스크 벗어야 할 때도 당당하게 벗을 수 있고
옆모습 사진 찍는 것, 찍히는 것 또한 당당
그래도 아직 붓기 남은게 느껴져서 산책 열심히 자주자주 해줌
< 2개월차~현재 >
큰붓기도 다 빠지고 가벼운 운동도 시작함
겉으로 봤을 때 티가 안나는거 같아서 잘 돌아다님
못해봤던 헤어스타일도 해봄
얼굴이 입체적으로 변해서 엄두도 못냈던 머리도 잘 어울리는 느낌
잘생겨졌다는 얘기 많이 들음
기능개선+외모개선으로 삶의질 향상, 자신감 상승 여러모로 많은 부분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많이 가져다준 수술, 내 인생 최고의 선택이라 감히 말할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