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편, 복코인편, 단단한편 말고...진짜 짧고,
진짜 복코고, 진짜 단단한 사람들을 위한 조언이라서
다른 사람들은 크게 볼 필요 없는 내용ㅎㅎ
후기1인 이유는 아직 5일차라서...
내가 성격이 ISTJ라서 상담만 10군데 받음.
공부를 오지게하는 성격이고 직업도 컨설팅이라서
현재의 내 수술의 선택에 대해서 후회는 없음.
자랑글은 전혀 아니고...내 코 처럼 짧은코, 복코인데
더불어 단단한 코를 가진 사람에게 남겨주고 싶은
후기를 조금 남겨둠.
1. 내 코가 단단하다? 코를 만졌는데 딴딴하고 힘이
있고 잘 안움직인다? 더구나...크다?
그럼 일단 기대치를 절반 이하로 낮추길 바람.
결국 코를 높이건 내리건 피부를 늘리는 건데...
피부가 안 늘어나는 걸...피부가 두꺼운 걸 성형외과
의사가 어떻게 함? 해결할 방법은 수술을 여러번해서
연성화하는 건데 그건 미친 짓이고...(실제 트랜스젠더
들이 가슴 수술할 때 일부러 여러번 수술을 해서 늘림)
여하튼 늘어나는 양을 높이고...내리는 데 써야 하니까...
그게 내 최대 수학적 허용치임. 드라마틱할 수 없음.
2. 짧은코는 말이 좋아 짧은코지...대부분은 들렸음.
냉정하게 들창코 돼지코와 동의어일 확률이 높음.
(짧은데 오똑한 코가 간혹 있는데 그건 예외로...)
코를 수술할 때 무조건 컴플렉스대로 높이지 말고
그 짧은코에 맞춰진 내 얼굴의 나머지 눈과 입과
대조를 맞춰봐야함. 짧은코들이 상대적으로 귀염상이
많고(좋게 말해서) 모여있는 경우들이 많은데 코를
인중 밑으로 늘릴 것도 아니고...콧대만 치솟게 할 수
없기 때문에 자리 잡은 길이 안에서 높여야함.
역시 드라마틱할 수록 언발란스하기 좋음.
3. 복코...복코 중에 코가 뚱뚱하면...그 안의 지방과
조직을 일부 절제를 한다고 해도 2mm 정도 밖에
걷어낼게 없다고 한다. 그러면 수술하고 나면 차이가
없어 보임(수술 후엔 붓기 때문에 더 뚱뚱해보임)
뾰족하고 오똑하고 날렵하고 예쁜 코는 힘듬.
솔직히 여기 복코라고 올려 놓고 수술
잘 된 사람들...냉정하게 복코 성질이 있는거지...
진짜 복코, 왕코까지는 아니라고 봄.
결론적으로 나는 내 코의 한계를 알고 수술을 했고 딱
그 한계만큼 수술 결과가 나온 경우라...현재 내코는
'망하지는 않았으나' 상상 이상의 결과는 아님.
그래서 깨달은게...이 코는 정말 답도 없는 조합이라서...
컴플렉스 개선을 목적으로 해야 한다는 얘기를 남겨주고
싶었음. 내 코에 해당되는 사람들에게는 도움이 되길 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