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게 적어봤자 안 좋은 기억만 다시 떠오를 것 같아 최대한 간략하게 적어보겠습니다.
강아지가 10살이 넘어 나이가 적은 편은 아니었어요. 그런 아기가 기운이 없으니 걱정이 되었고 주말이라 어쩔 수 없이 평소에 가던 병원이 아닌 24시간 병원을 서칭하여 방문을 하게 되었습니다. 24시간답게 병원도 크고, 그 안에 반려동물들도 많은 편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때 알아차려야 했어요. 동물들이 많은 만큼 강아지에게 신경써주지 못할 것이라는 것을.. 정확히 어디가 문제인지 듣지도 못했고 돈은 돈대로 냈지만 그래도 아픈 곳이 없다는 말에 안심이 되었습니다. 그렇게 집에 돌아왔는데 그전보다 기운이 없더니 설사를 하고 구토를 하다가 하늘나라로 떠났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