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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강아지가 산책하다가 유리 조각을 밟는 바람에 발바닥이 좀 크게 찢어졌어. 순간 피가 많이 나서 너무 놀랐는데, 급하게 안고 동물병원으로 갔지. 병원에서는 상처를 깨끗하게 소독해주고, 2차 감염 막으려고 항생제를 처방해줬어. 의사 선생님이 말하길, 상처 자체보다도 세균 감염이 더 무섭다고 하더라. 그래서 집에 와서는 하루에 두 번씩 약 발라주고, 처방받은 항생제도 꼬박꼬박 먹였어. 먹이는 게 쉽진 않았는데, 간식에 섞어주니까 잘 먹더라. 며칠 지나니까 부어있던 발이 조금씩 가라앉고, 강아지도 통증이 줄었는지 예전처럼 장난도 치기 시작했어. 그 모습 보니까 마음이 놓였지. 이번 일을 겪으면서, 사소한 상처라도 바로 병원에 데려가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됐어. 그냥 두면 금방 곪고 더 큰 문제로 이어질 수도 있으니까. 지금은 거의 다 나아서 정상적으로 걷고 뛰고 있어. 앞으로는 산책할 때 발 조심시키려고 더 신경 쓰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