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시대의 감성을 볼 수 있었던 영화. 연이 아가씨랑 장군의 결말이 너무 슬펐다. 또 짱구네 집 마당에서 과거로 돌아가는데, 여러 극장판 보면 짱구네 집 마당에는 굉장히 특별한 힘이 있나보다.ㅎㅎ

짱구 극장판 중에서  어른 제국 포함 손 꼽는 명작인 것 같다. 옛날 그림체인 것도 맘에 들고 스토리 전개도 꽤나 감동적인 부분들이 있다. 참고로 일본 영화로 실사화까지 되었다고 들었다.

이건 진짜 레전드였음. 어릴 때 봤을 땐 그냥 웃기기만 했는데, 다시 보니까 감동이 장난 아님. 특히 짱구가 친구들과 힘을 합쳐 싸우는 장면에서 이상하게 눈물 남. 개그랑 액션 밸런스가 완벽했음. 짱구 극장판 중에서도 완성도 진짜 높음. 웃기고 감동적이라 몇 번을 봐도 질리지 않음.

짱구 극장판 중에서도 손 꼽히는 수작이라고 생각함.. 근데 다른 편들에 비해서 좀 덜 유명한? 가장 영화같다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편이었고.. 나는 초기 짱구 극장판들에서 은근하게 느껴지는 특유의 음습하고 약간 싸늘한 느낌이 좋다. 어른의 만화같은 그런 느낌.

이유는 모르겠지만 먼 옛날로 되돌아간 짱구. 도착하자마자 무사들의 전쟁과 정치가들의 음모에 끼어들고. 좌충우돌 짱구가 역사를 바꾼다!
작품 정보처럼 짱구는 강렬함과 감동을 동시에 주는 것 같다

짱구 옛날 극장판이라 좀 특유의 무서움이 있음. 뭔가 어린애들이 보면 한번씩 트라우마 남을 것 같은 장면이 있음. 옛날거라 그런가 어른들용 극장판 같음. 요즘꺼는 안그러던데..

가슴뭉클해지는, 어른제국의 역습에 이어 또 다른 감동의 느낌을 주는 짱구 극장판은 짱구가 그저 어린이 가족용 애니메이션에 그치지 않는다는 것을 스스로가 강렬히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