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사촌언니a의 결혼식으로 참석 후 돌아가는 길이에요
모든 가족들이 모이는 자리라
원피스에 구두도 신고, 화장 고데기도 열심히 하고갔는데...
몇년만에 본 고모가 저와 친언니, 사촌언니b를 보시고는 너희들 왜이렇게 많이 바뀌었냐고 예뻐졌다고 하셨습니다(저는 쳐다도안보심;;)<<고모는 약 6-7년전? 남편과 이혼하시면서 저희를 볼 이유가 없어지고서는 거의 못봤었어요.
그래서 언니가 수술 잘됐죠 하면서 웃으니 그제서야 갑자기 절 보시면서 “너도 좀 해라!!”하면서 외치시네요
ㅋㅋ저는 어른들을 어려워해서 뭔말만 하면 웃는병이있거든요;;그래서 그 당시에 아주 쾌활하게 웃고 말았는데...
생각해보니 기분이 나쁘네요..ㅠ
너도 성형좀하고 좀예뻐져라 라는 말로 들리는데
제가 삐딱한걸까요?
별얘기아닌말에 의미부여하는것같지만 제가 외모콤플렉스가 원래 있던터라 괜히 신경쓰이고 더 빨리 성형하고싶네요..
자존감이 낮은 제 문제겠지요
그래도 어디가서 예쁘다는 말도 많이듣고...남자들 사이에선 인기도 나름 있는편인데...
역시 난 빨리 뭐라도 해야되나봐 싶은 생각이드네요ㅋㅋ
친하지도않고 먼 관계인 사람한테 들으니 기분이...
에횽!!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