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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상담]

친구랑 자꾸 비교 오지게 해..

글쓴이 2025-10-11 (토) 17:17 20시간전 238
https://sungyesa.com/new/secret/768627
아니 말 그대로야 나랑 친구랑 스스로 비교 오지게 함.. 친구가 좀 이뻐 거짓말 안 치고 수지나 신민아에 살짝 더 청순하고 어쩌면 얼굴만 보면 더 이뻐( 얼굴형, 코, 눈 다 조화가 완벽한데 자연이고 몸매도 좋아) 근데 얘를 첨 봤을땐 오! 되게 이쁘다 좋은 친구되고 싶다 ㅎㅎ 라고 생각했는데 지낼수록 얘가 계속 본인이 이쁜 걸 확인받고 싶어해서 예사야 나 오늘 왤케 수척하지..? ㅠㅜ 이러면서 계속 확인받고 싶어하고 물어봐 음~^^ 내가 답정너 제일 싫어하거든 ㅋㅋ.. 죽을때까지 원하는 답 안 해주는데 같이 다니는 무리가 얘를 외모로 신처럼 추앙하고 쟤가 하 나도 남자면 아이돌인데 ㅋㅋ 이런 얘기 같은 거 되게 많이하거든 그러면 애들이 줄줄이 야, 넌 지금도 돼 넌 내가 본 애들중에 제일 이뻐 이런 식으로 말하는데 너무 나도 모르게 비교하게되고 그래..;; 위축된다는게 맞는듯 내가 키도 크고 얼굴도 작고 팔다리 길고 비율좋아서 내 장점을 다 아는데 얘만 보면 내 장점들이 다 아무것도 아닌 느낌? 계속 하루에도 온종일 얘 얼굴이 떠올라서 나를 미칠 것같이 만들어 이거 어떡해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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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건
1번 댓쓴이 2025-10-11 (토) 17:33 20시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secret/768629
그런 사람들 있어. 보통 나르시스트들이 그러는데 자존감이 낮아서 그래.
말로는 매일 내가 제일 예뻐! 내가 제일 멋져! 나는 최고야! 사람들이 다 나를 좋아하고 추앙해!! 라는 하는데 스스로에게 자신이 없고 확신이 없어서 주변인들에게 늘 확인받고 싶어하고 마음속으로 주변인들과 본인을 비교하면서 우월감을 느끼며 만족하는걸 원동력으로 사는거지. 그러다 주변에서 자기한테 관심도가 떨어진 것 같으면 저렇게 애정이나 관심을 구걸하는 행동을 하고, 자기가 실수를 하거나 타인에게 지적을 받으면 받아들이지를 못해서 수치스럽고 창피해하면서 오만 주변 사람들한테 너 괜찮아!! 예뻐!! 라는 말을 자기가 만족 할 정도로 들을 때까지 계속 물어봄. (성예사에도 풀메이크업하고 제일 잘나온 사진 올리고서 나 여기 이상한데 수술할까..? ㅠㅠ 이런 글 올리고서 너무 예쁜데 왜?? 라는 답 들으려는 ㅂ ㅅ 같은 ㅉ ㄸ 들 너무 많음 ㅋㅋ) 자신의 존재라는게 남에게 인정 받아야만 하는게 아니라 스스로 아껴주면서 너무 치중하지않고 평안한 마음으로 살아야하는데 그걸 못하고 남에게 항상 특별한 존재이고 싶어하는 마음 때문에 어찌보면 인생 힘들게 사는거. 그러니 그런거 부러워하지말고 앞으로는 그냥 특별한 반응도 하지마. 걔는 걔고 나는 나다 라는 마음으로 살도록 해 봐. 세상에 나보다 더 예쁘고 잘난 사람도 있고 아닌 사람도 있고 누군가는 예사를 부러워하는 사람도 있을 텐데 항상 위만 보고 남과 비교하면서 나를 깎아내리는 마음으로 살면 내가 내 스스로에게 너무 몹쓸 짓 하는거임.
     
     
글쓴이 작성자 2025-10-11 (토) 23:15 14시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secret/768680
허 진심 너무 고마워… 진짜 개위로됐음 진짜 최고야 고마워 ㅠㅠ 비교하지말아야지.. 이런 애들은 나중에 멀리하는게 좋겠지?
          
          
1번 댓쓴이 2025-10-11 (토) 23:29 14시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secret/768684
지금 예사가 그 친구 때문에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같이 다니는 자체가 힘들면 관계를 끊는게 도움이 되겠지만 보아하니 그럴 수 있는건 아닌 것 같으니 천천히 멀어지면 되지. 그리고 그런 애들은 끊임없이 자기한테 관심을 표현해주는 사람들이나 자기가 보기에 자기보다 못나서 자기를 더 돋보이게 해줄 사람들하고만 다니려고 하니 내버려둬도 알아서 멀어질거임. 내 옆에 공부 열심히 하고 예의 바르고 좋은 생각과 행동을 하는 친구가 있으면 너무 멋지고 좋은 사람이니 나도 그렇게 되고 싶다고 생각하게 되고, 항상 외모, 돈, 보이는 것만 중요하게 여기면서 비교하고 집착하고 허영심 많은 관심병자처럼 구는 사람이 있으면 나도 그렇게 되야하는게 맞나 싶어서 자꾸 쓸데없는데 집착하는 사람이 돼. 유유상종이라는 말이 괜히 생긴 말이 아님. 그리고 살아보면 친구나 주변 사람들은 나이, 내가 하는 일과 환경, 사정에 따라서 계속 바뀌게 되어있어. 이런 사람 때문에 내가 깨닫고 배우는 점이 있었으니 다행이다 라고 생각하고, 내가 보기에 좋아보이지 않는건 나도 남한테 안하면 돼. 사람이 로봇도 아니고 비교 안하면서 살기 힘들겠지만 그냥 나 자신한테 집중하면서 좋은 생각만 하고 살아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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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작성자 2025-10-12 (일) 00:59 12시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secret/768700
그렇구나.. 올해 본 진짜 내 가슴속에 많이 남는 글중 하나야. 예사도 꼭 행복해졌으면 좋겠어 화이팅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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