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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잡담]

태어나면서 부터 제일 무서운 건

글쓴이 2024-12-04 (수) 06:32 1일전 187
https://sungyesa.com/new/secret/685852
인생에서 정말 무서운 건

태어나는 나라도 ,
태어나는 성별도 ,
태어나는 집안도 ,
태어나는 외모도 ,
태어나는 인종도 ,
태어나서 타고난 유전자도 ,
그 어떤 것도 내가 선택할 수 없다는거야

삼신할매가 정말 있을까 ?
정말 사주가 존재하는걸까 ?
왜 누구는 예쁘고 잘 생기고 잘 난 집안에
어쩌면 재벌로 태어나고
누구는 못 생기고 잘 나지도 못 한 집안에 태어나는걸까

전생에 죄를 지어서 ?
재벌로 태어나는 애들은 ..
전생에 나라 라도 구해서 ?

삼신할매랑 사주가 존재한다고 하자

그럼 태어나는 나라는 ?
서양권 사람들은 삼산할매도 사주도 없잖아
태어나는 국가도 내가 못 정하는거잖아

키 작고 못 생기면 부모님을 정말 원망하겠지
솔직히 키, 비만 , 생김새 , 공부 재능 등
유전이 아닌게 없잖아 ..

근데 부모님도 그렇게 태어나고 싶어서
태어난 게 아니잖아 ..?

뭐 물론 능력도 안 되는 집안인데
자식을 많이 낳아서 가난하게 사는 건
부모님을 원망해야 하는게 맞아..
또 ,
가정폭력 당하는 집안에 태어났다면
그것도 부모님을 원망해야겠지

근데 타고난 유전자는 누구를 원망해야 할까 ..?
그냥 이런게 다 운명인걸까

너무 우울하다
타고난 유전자는
이렇게 태어나고 싶어서 태어난 게 아닌데
누굴 탓 할 사람도 없다는 게
내 잘 못은 더더욱 아니고
그렇다고 부모님 잘 못 도 아니고

이 모든 유전자 중에
내가 선택한 게 단 한 개도 없다는 것이 무섭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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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건
1번 댓쓴이 2024-12-04 (수) 07:37 1일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secret/685853
그래서 난 못생기고 정신병있는 애들은 번식하면 안된다 생각해 자식인생 생각해야지
2번 댓쓴이 2024-12-04 (수) 22:32 13시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secret/686031
아니야 ㅜ 그래도 오늘 하루를 행복하게 살아가보자!

나도 지금 인생 최악의 시기인데. 이미 주어진 환경 원망하고 탓해봐야 아무 것도 나한테 도움되는거 없어.

원망하지 말고 내가 가진거에 감사해하며 하루하루 그냥 살아보자 법륜스님 말씀 들어보기 추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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