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ㅠㅠ 제가 짝사랑 너무 힘들다고 이오빠 왜이렇게 안되냐며 글 올렸는데
어제 고백받구 1일 됐습니다 ㅎㅎㅎ
오빠도 절 보고 첫눈에 반했었대요
너무너무 놀라워요 둘다 첫눈에 반하는 확률이 얼마나 적을텐데ㅜㅜ..
둘이 계속 엇갈렸던 거예요 오빠도 저에게 최대한 대시했고 저도 그랬는데 타이밍이 계속 엇갈려서 서로 몰랐었던 ㅠㅠ
어떻게 또 신기하고 특이한 일로 카톡을 하게 됐는데
둘다 신중한 타입이라 알아보려 했고
매일 새벽 늦게까지 카톡하고
얼마전 새벽내내 통화하며 오해 다 풀었네요
오빠는 제가 남자 알바 분들이랑 금방 친해지고 잘 지내는걸 보고 자기도 똑같이 생각하는 줄 알았대요
제가 들었던 말처럼 오빠도 와 000가 이런다고?말투 이렇게 상냥하다고?야 000 호구다됐네 어장 들어갔네~ 이런 말 친구한테 들을정도로 ㅋㅋㅋ
둘다 그냥 서로 처음부터 호감이었네요ㅜㅜ
흑흑 너무 기뻐요
진짜 이루어지지 못할 것만 같았었는데
첫사랑 짝사랑 다 이뤘네요 그리고 이렇게 잘생기고 키크고 생각까지깊은 남자랑 연애를 하구
손도 잡고 바로옆에서 얘기하구 그냥 너무 좋아요ㅜㅜ잉잉
다 성예사 회원님들이 응원하고 조언해주신 덕분이에요
정말정말 감사합니다
여러분들도 좋아하는 사람 있으면 적극적으로 다가가셔서 잘되시기를 두손 모아 기도할게요♡
따뜻한 겨울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