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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잡담]

남친과 행복한데.. 부모님이 반대로 고민

글쓴이 2023-10-16 (월) 14:15 1년전 1321
https://sungyesa.com/new/secret/561252
돈만 많은 사람 만나서 결혼하면 행복할까?

VS

돈이 없어도 내가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하면 행복할까?


남친과 연애 중이고 서로 사랑해서 미래를 약속하고 만나고 있어요

남친이 대기업을 다니는 것도 아니고 작은 회사에서 일하면서

내년을 목표로 일 끝나고 알바로 투잡 뛸테니까 열심히 돈 모아서 작게라도 시작하자고 해서

저도 같이 벌고 있으니까 새벽까지 알바하구 다음 날 또 출근하고 그러길래 무리하지 말라고 했어요


얼마를 버는가 보다는 게으르지 않고 자기 일을 하고 있고

고생하더라도 저는 서로 같이 벌고 그런거라면 상관 없다 생각하는데

부모님은 아무래도 제가 덜 고생했으면 하시니 돈 많은 사람을 만나길 원하시고요


근데 사람들 저마다 행복과 성취감을 위해서 다른 길을 선택하고 살아 가는데

돈이 있건 없건 다른 길을 간다고 해서 길을 잃은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결혼은 안해봤지만 결혼 생활에서 중요한건

서로 얼마나 잘 맞는가 보다 다른 점을 어떻게

이해하고 극복해 나가는가가 중요한거 아닌가요?


부모님을 어떻게 설득해야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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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4건
1번 댓쓴이 2023-10-16 (월) 14:21 1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secret/561255
솔직히 사랑하는 사이면 크게 돈이 문제가 되진 않는데 다만 애 낳는건 고민할거 같아 내가 그 상황이면
     
     
글쓴이 작성자 2023-10-16 (월) 14:36 1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secret/561263
아이는 안낳기로 했어요
          
          
1번 댓쓴이 2023-10-16 (월) 14:40 1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secret/561264
그럼 상관 없을 거 같앵! 그냥 솔직하게 부모님께 말씀드리면 되지 않을까??
               
               
글쓴이 작성자 2023-10-16 (월) 14:43 1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secret/561266
아이 안낳을건데 왜 결혼하냐고 부모님이 반대를 ㅠㅠ
                    
                    
1번 댓쓴이 2023-10-16 (월) 15:03 1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secret/561271
아고야.. 울 엄마는 결혼해도 애 낳지 말라고 하는데 이건 부모님 가치관이라...
난 누굴 만나든 애를 낳을 생각이 없다 그렇기 때문에 남편 될 사람이 돈이 많든 적든 상관이 없다 그냥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랑 가족이 되어서 서로 아플 때 보호자가 될 수 있으면 좋겠는 것도 있고 이러저러한 이유 때문에 이 사람과 결혼하고 싶다
저렇게는 어뗘??
2번 댓쓴이 2023-10-16 (월) 16:05 1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secret/561281
근데 나중에는 언젠가는 돈 때문에 문제가 생기긴해요.. 없던 돈이 갑자기 어디서 생기는 게 아니라면 금전적인 부분도 무시못해요 결혼하고나선.. ㅠㅠ
3번 댓쓴이 2023-10-16 (월) 16:20 1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secret/561284
난 남친 대기업직장인+ 가장이었고, 난 작은회사 엿는데, 우리집은 좀 사는편이거든 (내가 일안해도 나중에 내 자식들 대학까지는 집에서 지원가능한정도)
우리집은 아빠가 자수성가고 엄마가 부잣집 딸인 케이슨데, 아빠가 경제적 어려움을 겪어보셔서 그런가 남친 결혼 반대하셨고  결국 헤어졋는데 지금 생각해보니까 경제적인 부분도 무시못하게세더라..뭔가 아빠가 그걸 다 겪으신 분이라 그런가 더 설득당한거 같긴하지만
4번 댓쓴이 2023-10-16 (월) 16:42 1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secret/561291
난 남친 중소기업 직장인, 나도 중소기업 직장인이구 우리 부모님 두 분 다 가난하셨고 지금은 그냥저냥 사시는 정도, 남친은 아버지 일찍 돌아가시고 어머니 혼자 키우셨는데 걍 서울에 집만 있고 융통 가능한 현금은 별로 없는 그런집임.

난 울 엄마아빠 두 분 다 가난하셨지만 둘이 만나서  잘살다가 아빠 사업도 번창하고 해서 부자도 되었다가 부도나서 신불자도 되고 이랬거든, 근데 아직까지도 아옹다옹하면서 잘 살고 계셔. 물론 안싸우진 않지만, 싸우고 금방 풀고 싸우고 금방 풀고 하심.
그런거 보면 딱히 돈이 결혼생활에 미치는 영향이 그렇게 크지는 않은 거 같음. 별로 돈 많지 않아도 행복하게 사는거보면.

우리 부모님도 내심 남친이 돈 더 많이 벌 수 있을 때 결혼하길 바라시긴 하는데, 딱히 남친이 연봉이 적다거나 남친 집안에 돈이 별로 없다거나 그런 이유로 결혼 자체를 반대하시진 않으셔. 진짜 찢어지게 가난한 거 아니면 나는 사랑으로 커버치는거 가능하다고 생각해.
5번 댓쓴이 2023-10-16 (월) 18:57 1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secret/561329
결혼은 현실이라 낭만 찾아 결혼하는 건 솔직히 무모하다고 생각함.. 특히 요즘 같은 경제상황에...^^
6번 댓쓴이 2023-10-16 (월) 19:56 1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secret/561354
결국 돈 문제로 싸우고 할게 보이닌깐 반대하시는거 같은데 어차피 애 낳을거 아니면 해보는것도 나쁘지 않음..
결혼한다고 그대로라는 보장도 아니닌깐..
7번 댓쓴이 2023-10-16 (월) 23:03 1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secret/561392
돈 많을 사람 만날수 있을 정도로 너가 이쁘거나 스펙이 좋아..?

자기 딸 주제파악 못해서 노처녀 만드는 부모 개많던데
     
     
7번 댓쓴이 2023-10-16 (월) 23:04 1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secret/561394
돈많고 너에게 들이대는 남자 있으면 그때 고민해!
8번 댓쓴이 2023-10-17 (화) 04:21 1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secret/561613
ㅋㅋ..... 난가?
나 내가 글쓴줄....
그래서 지금 몇년만난 남친이랑 결혼 못함...우리 부모쪽에서 약간..꺼려함 ㅠㅠㅠ
진짜 너무 힘들다.
본인이 빨리 판단해서 빨리 결정해 나처럼 질질끌다 이도저도 아니게 되지말구
9번 댓쓴이 2023-10-17 (화) 11:40 1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secret/561676
끼리끼리
만난다는 이유가
있어 막상 현실은 가혹하다 수준안맞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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