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나 주변에서 면허를 따야지 세상을 보는 눈이 넓어진다고 대중교통만 타던 삶과 자차로 움직이는 세상이 다르다며 경험의 폭이 다르다는 어른들의 잔소리 폭탄이 아직도 안 사라져… 그거 쉽게 딸 수 있었으면 내가 이러구 있겠냐구 ㅠㅠ 내가 도로 위 시한폭탄이라는 거자나… 필기도 간당간당하게 70 합격인데 이틀 뒤 도로주행 시험이라는 게 안 믿겨 이게 맞나?? ㅠㅠ
세상 보는 눈이 넓어진다는건 걍 개소리야 운전하면 놀러갈때 편하긴 한데 그거도 매주 주말마다 어디 가는거도 아니고ㅋㅋㅋ 버스나 기차로도 충분히 감... 걍 나중에 그래도 없는거보단 있는게 나으니까 따는 느낌? 어짜피 따도 서울에서는 매일 운전하기도 힘들고 또 운전 몇년 안하다 보면 다 까먹어서;;
난 진짜 공간감각이랑 운동신경 드럽게 없어서 면허 딸 때 몇번 떨어지고 땃어ㅋㅋㅋㅋㅋ
따고 나서 부모님 차 빌려서 몇 번 해봤는데, 아직 학생이라 굳이 운전할 일도 없고 차도 없어서 운전대 논지 꽤 됐어
6개월 정도 됐는데 벌써 감 떨어진 기분... 운전은 혼자 계속 해봐야 늘어 무조건
난 회사가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한 곳이라 어쩔 수 없이 입사하고 면허 바로 따고 차도 바로 샀어 지금은 사고내기 딱 좋다는 2~3년차ㅎㅎ 솔직히 차 유지비도 다 내 돈으로 빠져나가는거고... 차 많이 막히는 지역가면 오히려 대중교통이 훨씬 편할때가 많고 매일 주차를 어디에 할지 고민해야하고, 술 마시러 갈 때는 차를 끌고가서 대리를 부를지 애초에 택시를 타고갈지 그것마저도 나는 고민하게 되어버려서 당장 차가 없으면 일상생활이 불가능하지 않은 이상은 없는게 오히려 나아보이던데 그냥 꼰대어른들의 허세같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