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난지는 한 3주에서 한달 정도 된 것 같아. 무릎 수술하고 꽤 크게 다치긴 했는데 뭔가 점점 지치는 기분이야,,, 3년 사귀면서 크게 싸운적이 단 한 번도 없는데 병원에 있으면서 2일에 한번씩은 무슨이유로든 꼭싸우게 되는 것 같아. 나도 별 거 아닌거에 화가나고 짜증나고 상대방도 나한테 그러는 거 같고 그러다보면 내가 나쁜사람같아서 죄책감 들고 주변 사람들은 남자친구 걱정만 하니까 내 자신은 사라진 기분이고 이런 감정을 느낀다는 것 자체도 내 자신이 너무 별로인 사람인 느낌이 들고 연애하는게 맞나,,, 싶기도 하다가 없으면 또 안될 것 같고 이번년도 부터 결혼 준비하자고 했는데 당장 1~2년은 남자친구가 취업을 못하는 상황이고 심란해 정말 ㅠㅠㅠㅠㅠㅠㅠㅠ 내가 봐도 내가 참 별론데 주변사람들도 내가 얼마나 별로라고 생각하겠어,,,,지친다 지쳐,,,,,남들한테는 이렇게 까지 하소연할 수 없으니 그냥 내 생각 끄적여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