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37분께 남양주시의 한 수험생이 다급한 목소리로 112에 도움을 청했다. 이 학생은 "집의 현관문이 열리지 않는다. 지각할 것 같다. 도와달라"고 요청했다. 경찰은 함께 출동한 소방대원과 함께 현관문을 강제개방한 뒤 구리시에 있는 시험장까지 해당 수험생을 호송, 학생은 무사히 시험장에 들어갔다. 경찰 관계자는 "한파로 현관문이 이상현상을 보인 것 같다"고 전했다.
고양시 성사동에서는 한 수험생이 수험표를 집에 두고 왔다고 신고했다. 경찰은 학생의 집에 대신 가서 부모로부터 수험표를 받아 수험장에 있는 학생에게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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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관이 학생이 집에 두고온 도시락을 대신 시험장까지 배달해주기도 했다. 오전 8시8분께 의정부시의 한 학생은 "감기몸살 때문에 시험장에 제시간에 못 가겠다"면서 112신고했다. 경찰은 이 학생을 시험장까지 2분 만에 이송해줬다. 시험장에 도착한 이 학생은 "깜빡하고 도시락을 집에 두고왔다"고 뒤늦게 말했다. 경찰은 학생의 집에 가서 도시락을 들고 다시 시험장으로 전달해줬다.
https://m.news.naver.com/read.nhn?mode=LSD&sid1=001&oid=421&aid=0004304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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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분이 참 따뜻하셔요..
시험볼때 도시락 중요하죠!
거의 하루종일 학교안에 있으니까요 ㅠㅠ
저소득층을 위해.. 미리 신청한 학생들에 한해 무상 도시락 나눠줬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