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로써 한달되기 하루전인거같아요
이제 대학졸업하고 취준생인데 갑작스럽게 뭐에 홀린거처럼 수술햇네요
눈이랑 코랑 같이했는데 솔직히 맘에 드는 부분은 없어요ㅜㅠ
예전모습이 그립기만합니다 후회도 많이 되고 자고일어나면 예전으로 돌아갔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하곤해요..
사실 수술전날에도 계속 망설이다가 평소에 자신감도 없고 위축되잇는 내성적인 성격이 바뀔거라 생각했고 어느 카페에서 자기 언니가 수술하고 이뻐지니까 어딜가도 대우받더라 이런글들 봣던게 생각나서 이왕 하기로한거 하고 자격증따고 공부해서 취업하자 생각하고 해버렸네요
너무 바로 앞날만 보고 나이가 더 들어서라던가 결혼하고서라던가 미래를 보진 못한거같아요.. 제거도 너무 쉽게 생각해버렸고요
제가 생각하던 것과는 확실히 다른 생활
수술후에도 어떻게 변할지 모르는 내 얼굴에 대한 불안감과 부목을 떼고 난 후부터 밀려온 후회 날이 갈수록 느껴지는 무거움과 딱딱함 불편함
언제 부작용이 찾아올지 모르는 불안함 후회에 대한 스트레스
수술전에 비중격사용하면 딱딱하거나 좀 불편할 수 있는데 괜찮아요? 하고 물으시는데 제가 한번도 안해봤는데 그 느낌 알리가 없고 그냥 네 하고 수술해버렸네요
4월에 있는 자격증 공부도 해야하는데 진짜 손에 잡히지도 눈에 보이지도 않고 인강듣다 울고 누워있다 울고.. 하루하루 힘드네요
성격도 더 내성적이게 되고 자신감도 더 떨어지고 자괴감만 들어요
장거리 남자친구도 처음에 계속 말리다가 제가 너무 하고싶어하니까 잘 하고오라고 다독여주고 위로해줬는데 남자친구 말 들을껄 하고 계속 후회만되서 항상 얼굴은 어떠냐고 붓기는 빠졋냐고 걱정하면 눈물이 먼저에요..
부모님은 하고싶어하던거 해줬으니 제가 만족한다고 생각하시는거 같고 이제 공부하고 취업에 전념하자하시는데 진짜 죄송스러워요
아무것도 손에 잡히질않고 집에 혼자 있으면 불안해서 계속 안절부절 못하고 울다 진정됬다가 또 생각나면 울고.. 정신적으로 힘들어서 병원도 가볼까 생각해보네요...
하 진짜 어디 하소연할 곳도 없네요 ㅠㅠ
지방으로 대학가면서 고등학교친구들 연락도 많이 끊겼고 공대였다보니 여자인 친구가 없어서 하소연할 곳도 없고 주위에 수술한 사람도 없어서 물어볼곳도 없고..
어제 조심스럽게 친구에게 얘기 꺼내보니 왜 힘들게 해놓고 제거하냐고..
눈이랑 눈썹사이가 좁아서 눈두덩이가 살인지 붓기인지 불룩하고 라인엔 붓기가 없고 코도 부목떼고나니까 코끝은 붓기가 없었는데 미간이 정말 심한 편이였어요
근데 만져보면 왼쪽으로 좀 휜?느낌이더라구여
그래서 불안했던지라 수술후 2일5일7일째 실밥풀러 병원가면 원장쌤한테 계속 붓기냐고 물어봤었는데 나중엔 짜증내시고..
근데 그 눈붓기는 한달인 지금 정말 조금 빠지고 계속있고 거의 속쌍됫구여
코는 한달경과 보러갔을때도 미간에 붓기가 남아잇긴한데 거의 다 빠진상태고 지금 봐도 왼쪽으로 휘어있어요.. 원장쌤이 짜증내시는거보면 내가 예민한가보다 붓기빠지면 나아지겠지했는데 그대로 휘엇네요
3개월후에 붓기빠지고 상태보고 휜거 교정할수있으면 한다는데 그것도 코를 조금 절개해서 하는거라 걱정되요 차라리 절개할바에 다 제거하거싶거든요 코 자꾸 건들면 안될거같은 생각에.. 수술 전 다짐했던게 두번째수술은 없고 두번째가 있으면 그건 제거다 라고 생각했거든요ㅠㅠ
수술전에 비대칭인지 제 코보시면서 혼잣말하시더니 좀 휘어보일 수 있을거라햇는데 많이 티날지 물어보니 그렇게 티 안날거라고 근데 전 너무 보이네여;
아.. 진짜 하소연할 곳이 없어서 답답해서 글써요
요즘 하루 일과가 눈뜨면 성형관련카페나 성예사접속이에요
솔직히 카페는 후기사진밖에 없어서 이제 잘 안보게되네여
코때문에 신경쓰여서 부모님이랑 스킨쉽도 잘 못하고 발음도 좀 정확하지 않은거같고 먹을때 크게 못벌려서 불편하고 남자친구도 못만나고 밖에 나갈땐 무조건 모자쓰고 3주때 처음 화장했는데 피부 엄청 뜨는거보고 충격먹어서 화장도 안하고.. 꾸미는거 좋아하고 혼자 돌아다니는거 좋아햇는데 이제 꾸미지도않고 매일 집에서만 지내요..
지금 한달째이고 다음주 졸업식이라 조기제거시기는 놓친거같아요
졸업식가기도 무섭네요ㅠㅠ
3개월 후 4월에 자격증시험보고 병원가서 제거상담받을건데 괜찮을까요? 제거시기는 언제가 좋은가요?
제가 짧고 낮은 작은코에 들창코였어요.. 실리콘 4미리 코끝연장비중격 귀연골써서 하신다고 들엇는데 연골묶기 이런건 모르겠어여ㅠㅠ
비중격지지대 제거하면 정말 함축오고 구축오나요?
저같은 코는 성장이 덜 된?코여서 구축이나 더 들릴수도 있다고 어디서 본거같거든요..
그리고 수술전에 제거하면 비중격지지대빼면 안된다하셨는데 이거 높이 낮추거나 제거하면안되나요?
정말 다 제거하고 싶은마음뿐인데...
아 그리고 비중격이 길다는게 어떤건가요? 수술전에 코 만져보시더니 비중격이 길다그러신거같아요 좋은거냐고 물엇더니 안좋다고하시던데ㅠㅜ 저같은경우 제거하면 더 안좋은건가요?
하.. 진짜 아는거 하나없고 정말 무지합니다.. 도와주세요 여러분ㅜㅜ
글이 너무 길어져서 죄송합니다
핸드폰으로는 사진 못올리나요? 파일첨부누르면 업로드라고밖에 안뜨네요ㅠㅠ
비중격지지대하셨으면 무조건 연골묶기하신거요ㅠ 지지대 세우려면 같이 묶어놔야해서
ㅣ저도 완전 제거한지 2일째라 아직 들린지는 모르겠어요 코끝이 퉁퉁 붓고해서 ㅠ
수축기라고 제거하고 2주째 들릴수 있다고하네요 오랜시간 지나면 좀 내려오구여
오므님 그렇군요... 연골묶기는 몰랐는데ㅠㅠ 후회되네요.. 오므님 수축기없이 무사히 회복되기를 바랄께요! 저는 진짜 들창코인거 때문에 제거시 더 들릴까봐 걱정되서 쉽게 결정내리지도 못하겠어요..
일단 한달째니까 2개월3개월 두고보셔야할듯해요.눈은특히 잔붓기빠지고그러면 달라요.계속 빠지고 코도마찬가지구요.힘드신심정 이해하는데 조금만 더두고보시는게 어떠할지요?
내가하는모든일님 댓글감사해요 제거는 하고싶어요... 어제도 울면서 어머니께는 말씀드렸어요 진짜 가슴이 찢어지더라구요 혼자 걱정하실거 생각하니... 눈은 이제 신경도 안쓰이네요 모든 정신이 코에 쏠린거같아요ㅠㅠ 제거시기가 늦어지면 안좋다는 말때문에 더 초조하네요
본인이 느끼기에 정말 아니다 싶으면 얼른 제거하는게 낫고 .. 붓기 빠지면 괜찮을거같으면 경과를 좀 본후에 제거하는것도 나쁘지않을거같아요.
저는 심리적으로 너무 스트레스받고 불편해서 수술한지 한달만에 제거합니다.
비중격지지대를 제거하면 무조건 함몰오고 구축오는게아니라 원래코보다 더 낮아질수도있다. 이런거래요. 근데 의사들도 모양을 장담할수없으니까 .. 고민을 좀 더 해보세요 ㅜㅜ
휘르교님 저도 지금 심적으로 너무 힘드네요... 오늘 일단 상담받아보려합니다 원래 성격이 내성적이라 원장님이 또 짜증내시고 귀찮아하시면 위축되서 말도 잘 못할거같아요..
쪽지확인
빅빅걸님 쪽지확인했습니다 감사합니다ㅠㅠ
ㅠㅠㅠㅠ
봄날님 예전 댓글 보고 글 읽어봐요 ㅜㅜㅜㅜ 지금은 어떠신가요???저도 수술전코가 봄날님과같은 코라 너무 궁금하네요 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