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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거 삼개월 후 재수술+산소치료 받고 왔어요
까탈레나
작성 18.10.27 15:57:44 조회 3,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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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까탈레나입니다 후기를 들고 왔지만 잡담일 겁니다 ㅎㅎ
수술 전후로 정말정말 정신이 없었어요 손에 잡히는게 아무것도 없고... ㅜㅜ

우선 수술 당일- 까탈레나의 영역에서 불안한 두가지는 수술전까지 목마름 참기와 앞으로 등대고 똑바로 자야 되는 것에 대한 압박 어떤분들은 아무것도 아니라 하시는데 저는 배고픈건 참아도 목마른건 못참아서 상당히 피로했어요 수술 직전에 체중 재는데 무슨 인생 최대 무게 갱신 한 것 같은 기분이 들 정도의 충격이... 진짜 집에서 열심히 먹기만 했더니 살은 찝니다... 많이 찌네요

대략 준비를 마치고 상담때 이때가 제일 떨린 것 같아요 너무 간절하니까요 ㅜㅜ 그래도 정신 바짝 차리고 최종적으로 수술은 어떻게 진행될 것이다 라는 머리에 쏙쏙 들어오는 설명을 잘 새겨듣고 수술실에 들어갔어요 마취과 쌤 들어오셔서 인사드리고 길게 몇마디 안한거 같은데 전신 마취는 순식간에 이루어졌고 다음 기억은 깨어나고 있는 저였어요, 간호사 언니들이 이름을 불렀나.. 그리고 현택쌤 목소리가 들려와서 목이 아픈 와중에 ‘저 잘 됐어요?’ 웅얼웅얼 여쭤봤더니 수술 잘 되었다고 ㅎㅎ ^^ 다정하게 말씀해주시는거 듣고 맘이 너무 편안했지요 전신마취를 꽤 오랜시간 했는데 깨는 건 힘들지 않았어요 조금 시간을 두고 부축을 받으며 입원실로 총총총 옮겨 걸어갔는데 큰 어지러움이나 고통이 없었거든요 다만 누울때 한쪽 팔에 두꺼운 바늘 계속 끼우고 있고 다른쪽은 늑연골을 꺼냈으니 어디를 의지해 눕고 일어날지 난감했고 역시나 매번 일어나고 누울때 윽, 하는 소리가 자동으로. 거기 거울이 있었는데 지금처럼 이미 부은 상태로 봐서 코 라인은 전혀 모르겠어요 정말 많이 부은 상태지만 그 심한 구축코가 어떻게 이만큼 되었을까 신기해라... 하면서 붓기 빠지며 코 끝 좀 더 내려오기를... 마음속으로 빌고 있어요 ㅎㅎㅎ

몸상태 정말 최악의 밤이었어요, 물을 코 앞에 두고도 두시간은 기다려야 마실 수 있었고. 하필 그 날이 저는 생리중이어서 그냥 평소에 가만히만 있어도 유난스레 몸이 붓고 여기저기 아프고 힘든 날이라 계속 잠 쏟아지는게 정상인데 어차피 편히 자는 건 당분간 보류해야 하겠고. 그러다 결국 도저히 못참겠다 싶어 그냥 물을 마시고 맙니다, 정말 살 것 같다.. 싶었는데 딸꾹질 시작...... ㅜㅜ 상체가 울리며 이러다 실밥 뽑히는게 아닌가 당황했지만 다섯번쯤 그렇게 마실만큼 마신 후에는 적응을 해버렸고 나중에 간호사 언니께 여쭤봤는데 이런 경우는 지금껏 없었다고... ㅋㅋㅋ 맙소사.. 그뒤로는 물을 조심조심 살살 마셨습니다. 생수 한병 반 마셨어요. 제가 자꾸 잠을 못자고 깨서 타이밍 좋게 간호사 언니가 항생제 놔주실때 이미 일어나 있고 화장실 가려고 폼잡고 있고.. 그렇게 몇번 반복하다가 이제 잠이 들까 했더니 아침이었고, 수액을 빼주시겠다고 이제 퇴원하시면 되겠다는 말을 듣고 퇴원을 하고 맙니다. 잠이 덜깼었어요.... 쌤께 상태도 안보여드리고 집에 도착해서야 깨닫지만 다시 졸려서 잠들고 맙니다. 그리하여 결국 코디 언니가 두번이나 확인 전화하시구 혹시 다음날 올 수 있냐고 하여 예약잡고 오늘 아침에 또 다녀왔어요 ㅎㅎㅎㅎ

집에 와서부터는 코랑 목의 통증만 심하고 늑이나 귀는 전혀 아프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코랑 목땜에 타이레놀은 계속 같이 먹고 있어요. 그렇게 오늘 아침에 가서 현택쌤 뵙고서 상태보고 수술 결론적으로 실리콘 안쓰고 늑으로 콧대랑 지지대 하고 귀연골을 썼음을 알고 기뻤어요 순수 제 연골로만 이루어져있다는게 또 맘이 놓였고, 수술 잘 되었음을 다시 한번 알려주셔서 기뻤어요. ^*^ 그리고나서 오늘 산소치료를 한번 받고 가라고 하셔서 산소통? 에 들어갔다 나왔어요 아늑해서 코.. 잠들뻔 ㅎㅎ
저는 늑으로 거의 모든걸 다 진행하시느라 거의 여섯시간이 걸렸어요, 전신마취를 꽤 오래해서 아마 회복에 더 도움을 주는 효과로 알고있는데 워낙 신기한걸 좋아해서 들어가 누워있는게 재밌더라구요 ㅎㅎㅎ (귀는 약간 먹먹해요. 견딜만 한 정도)

지금 저는 많이 부어있고 계속계속 피곤한 상태에요.. 지인들과 일상대화도 나중으로 미룰만큼..ㅜㅜ
천천히 회복하면서 이야기를 풀겠습니다. 의사선생님들은 어떻게 몇시간씩이나 수술을 하시는걸까요,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저는 마취되어 누워있었겠지만 계속 환자를 신경쓰며 수술을 진행하신다는게.. 역시 정말 대단하고.. 또 그렇게 노력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끝까지 경과가 좋을 수 있게 회복에 힘쓸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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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탈레나님 너무 고생 많이 하셨고 수술 잘되신거 축하드려요 !!!!! 예쁜코 갖게 되셨으니 이제 맘고생 내려놓으시구 얼른얼른 회복 잘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너무 고생하셨어요
18-10-28 14:09
[@냐옹삼촌] 냐옹님 단톡에서 어디가셨어요 ㅜㅜㅜ 찾았는뎅.. 흙 잘 지내셨어요? 저번에 흉살주사 맞고 오셨다는 것까지만 들었네요~ 축하 감사해요 회복에 힘쓰고 있답니당^*^
18-10-29 18:30
[@까탈레나] 아 ㅎㅎ 제가 일이있어 자주 못들여다볼거 같아서용 회복 잘 하시면 또 후기 올려주세요!!
세상에 너무 고생하셨구 수고 많으셨습니다!!!
18-10-29 18:51
[@냐옹삼촌] 저도 자주는 못들여다 보고 있지만 ㅜㅜ ㅎㅎㅎ 회복하면서도 왔다갔다 후기 남길게용^^ 냐옹님 건강 잘 챙기셔요~
18-10-30 16:04
차니주시입니다 레나님 진짜 고생하셨어요 얼른 쾌차하셔서 대화나누고 싶습니다
18-10-28 14:25
[@차니주시] ㅎㅎㅎㅎㅎ 반가운 닉넴 저녁 챙겨드세요~ 차니님 ^*^
18-10-29 18:32
고생하셨어요~
혹시 병원이랑 금액종 부탁드려도될까여
18-10-28 16:08
[@꼬맹이오너] 쪽지 보내드렸어용^*^
18-10-29 18:37
고생 많으셨어요ㅠㅠ 저도 코수술 했던 경험이 있으니까 글 읽으면서 제 수술때 생각을 많이 하게 되네요 저도 코제거 고민중이라 싱숭생숭 합니다 실리콘 안쓰셨으니까 더 잘 됐을거에요 걱정 마시고 푹 쉬셔서 잘 나으셨으면 좋겠어요
18-10-29 03:39
[@매부리코수술] 아, 제거 고민중이시군요~ 맞아요 실리콘 안써서 정말 너무 기뻐요 공감과 토닥토닥 감사합니다~ 님도 힘내서 결정 잘 하셨으면 좋겠어요^*^!!
18-10-29 18:34
큰 수술 견디시느라 너무 고생하셨어요~~~  마음도 많이 다치셨을텐데 언능 몸 추리시고 일상으로 복귀 하세용^^  축하드려요~~~
18-10-30 21:49
저도 병원명. 금액과 비용 알려주세요.^^
18-11-01 23:54
회복 잘 하시길 바래요 후기 감사합니다
18-12-25 15:11
잘 회복하셔서 툴툴 털어버리고~아무일도 없었던것처럼 웃는날이
오시길 바랄께요 ㅜㅜ 제거도 잘하실까요? 저도 병원정보 부탁드릴께요
19-05-24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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