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거때문에 마음고생이 심했습니다 어찌보면 코수술한다고 휴학까지 마음먹고.. 고민하던끝에 성예사를 알았고 많은 후기들을 보고 힘을 얻어 제거를 결심했어요
제거포럼보면 많은분들이 제거때문에 골머리앓고 마음아파하시는것 같은데 저도 그마음을 잘알고 제거를 먼저한 입장으로써 후기를 남겨봐요
일단 저는 수술은 1년 1개월전에 했습니다
제거를 결심하게 된 계기는 딱딱하고 부자연스러운 코모양과 누가봐도 쟤코수술했다고 수근대는 주위반응에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았었죠..
작년 유학을 다녀왔는데 아무래도 성형에 대해 관대하지 않은 나라다 보니 제 코를 보고 많이들 수근덕 대더라구요
유학시절 거의내내 마스크만 끼고 다니고 정말 많이 울었어요 나중엔 대인기피증도 생길것 같앴죠
한국에 와서 코를 재수술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일단 코가 너무 길쭉하고 비주가 나온게 마음에 안들었기 때문에 원래 수술했던 병원에 갔더니
원장은 비중격을 낮추는걸 권했습니다
완전빼버리면 무너지고 들리고 총체적난국이라더군요
그원장이 원래 마음에 안들던 참이여서 다른병원도 6군데정도 상담을 다녔습니다
2군데 빼고 모두 코는 절대로 빼면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그때 정말 속앓이를 많이했던것 같습니다 모두들 빼면 코가 어찌될지 장담못하느니 들리니 무너지니..
우울한 소리만 하더군요 그래서 원래 마음먹었던 빼는것을 정말 빼지말고 낮춰서 모양을 다듬는다해도 평생 딱딱한채로 살아야하나.. 또 빼지 않으면 어쨋든 주위에서 또 코수술한게 티나기 때문에 수근댈게 뻔할것 같구요
한군데는 재수술전문병원이었습니다 우울한 소리만들어 별기대없이 아무 생각없이 갔던곳인데 의외로 원장님이 확신이 있으셨고 결과도 무너지기는 커녕 예전코로 다시 돌아올수 있고 교정도 조금 해줄수 있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바로 예약을 잡고왔습니다 수술대에 누웠을때까지 내가 코를 왜손댔을까 하는 후회가 너무 밀려왔어요 이런 고생을 두번이나 해야한다고 하니..
일단 8일차 결과로는 대만족입니다
3일차에 테이프를 땠는데 뭔가 들려보이고 정말 마음에 안들더군요 갑자기 뺀게 후회가 확됐었습니다
그때 3일차라고 글올린게 있는데 완전 우울하게 글올려놨네요
오늘 병원가서 테이프때고 원장님과 상담받고 집에와서 후기남겨요
계속 거울을 볼수록 코끝이 맘에 드내요
아무래도 그전코가 너무 뾰족하고 너무 마음에 안들어서 그랬나봐요..
어쨋든 결론은..
코끝모양은 마음에 드는데..딱딱한게 싫다..하시는 분들은 안빼시는걸 추천드릴게요
코모양이 변하긴합니다 마음에 드셨다하시는분들은 빼면 정말 후회하실거예요 경험자로써 말씀드리면..
저도 조금 낮아진코를 보니 마음은 편하지만 높았던게 아무래도 좀더 세련되보이고 그러니 조금 욕심은 나지만..
결과를 모양으로 생각하면 빼지마세요
저처럼 주위에서 받은 엄청난 스트레스와 수술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모양이 너무 이상했다 하시는 분들은 빼는걸 적극추천드릴게요
오히려 뺀모양이 제콧대에 더맞는듯하네요
저는 참고로 콧대는 메부리만 절골하고 실리콘은 넣지않았습니다
일단 성예사에 예전의 저처럼 매일 출근하면서 후기찾아보시는 분들 제후기보고 조금의 위안을 얻었으면합니다
제거 고민하고 계시다면 저처럼 그냥 확빼버리세요
후회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저는 일단 만족합니다
예쁜것보단 자연스러운게 훨씬 사는데 좋은것같네요
구축이나 들림에 대해 걱정하시는 분들도 많은데 저는 아직은 구축안왔어요
의사선생님 말씀으론 염증이 있었던 분이나 원래 들창코였던 분아니면 코안들린다고하네요
지금 코높이는 예전과 수술후의 중간정도..?라고 보시면 될것같네요
예전코의 80퍼 수술후의 20퍼정도랄까요.. 근데 아직 붓기가있어서 높은거지 더있으면 낮아진다고하네요
참고로 재수술은 부산에서 했습니다 가격은 100만원 주고 했습니다
어쨋든 코재수술 생각하시는 분들 너무 우울해하지마시고 이것도 인생에 있어서 아주 자그마한것일 뿐이라고생각해요
수술전엔 죽을것같이 괴로웠지만 지금은 코에대해 잊고사려고해요 모두들 화이팅하시길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