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코수술을 하고, 지금까지 정말 힘들게..
정신적으로 너무나 피폐하게 살아오고 있습니다.
의사가 코를 사정없이 5미리나 높여놔서 옆에서 보면 완전 피노키오에... 코수술하고 얼마 안되어 걸어가다 거울로비친 제 옆모습을 봤는데.. 죽고싶더군요. 인위적인 피노키오같은 코.. 남들은 괜찮다 잘됐다고 하지만
정작 당사자인 저는 정신적으로 너무나 피폐해진 삶을 살고 있습니다. 사람들 대하는게 너무나 두렵고, 수술한 병원에서는 실리콘, 비중격 다 제거하면 코가 들릴 거라 그러고, 코끝은 너무나 딱딱하고, 내코 같지가 않고..
무엇보다 거울을 보는게 너무나 두려워요.
예전에는 제 얼굴 거울로 잘만 봤는데, 지금은 거울에 비친 제 모습이 너무나 두렵습니다. 성격도 많이 이상해진것 같아요.. 너무나 소심하게..ㅠ
정말.. 이대로는 못 살 것 같습니다. 생각 같아서는 다 제거해버리고 싶은데.. 주위분들이 다 제거하지 말라고 하네요.. 괴물되면 어쩌나고 하면서..
아.. 매일 죽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