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저 시집갈 땐 첫째라 그런지 정신없이 하셨는데 나중에 제 결혼사진 보시고는 굉장히 스트레스(?) 받으셨나봐요. 미간에 주름이 아주 깊이 패여있어서 가만히 있어도 화난 사람처럼 보이는 게 항상 맘에 들지 않아하셨거든요.
남동생이 결혼하면 시어머니가 되는 만큼 인상 드러운 시어머니 되기 싫다고 하시면서 여기저기 알아보시더니 안면, 목주름 거상이랑 지방이식을 하시겠다고 하네요... 보톡스나 필러를 할까 생각도 해봤지만 시술받은 엄마친구들을 봐도 그렇고 의사쌤이랑 여기저기 상담을 해도 그렇고 거상이 나을 거라고 그러네요... (아무래도 저희 엄마 나이가 57이라서 그런가봐요)
남동생이 결혼자금 알아서 모아놓아서 돈이 문제되는 건 아니지만... 혹시나 지금 수술했다가 내년 1월까지 붓기가 안빠진채로 있으면 어떡하지요 ㅜㅜㅜ
저희엄마 원래 잘 붓는 체질인데...
말려야 될지 어째야 될지 모르겠어요.
혹시 비슷한 경험 하신 적 있나요?
조언 좀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