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글을 올렸었는데 정면보고 있으면 콧님에 왼쪽보고 이탈리아 사람되었다는 ...
요번에 같은 병원에서 AS받았어 예사들중 궁금한거 있을까봐 글 올려.

선생님한테 피노키오는 상처받을까봐 이야기 안하고 이것보다 높게만 하지 말아달라고 했고 코끝휜것만 잡아달라고 부탁했어. 피노키오도 6개월 되니깐 적응이 되더라고 . 러시아사람이랑 혼혈이냐는둥 이런 소리 들으니깐 뭐 은근 필리핀이었던 예전보단 듣기 나쁘지 않고...


원장님은 이렇게 되서 힘드셨겠다고 미안한기색은 엄청 보이시더라. 그래도 양심이 있는 선생님이긴 하는거 같은.뭐 사람으로써 좋은 선생님같아.

어참. 그 수술하기전에 유명한 병원에도 상담갔는데 내 원래 모태코를 보고 그렇게 비대칭도 아닌데 수술후 코끝이 휘고 코끝이 내려오면서 없던 메부리가 생겼다고 했어 . 그리고 수술로 코끝휜것은 80프로 잡으면 성공한거라 생각해야 한다더라. 왜인지는 모르겠으나 힘든가봐. 예사들도 그 점  참고 하시길.결국 재수술 견적은 830정도 나왔어.

그리고 다시 수술한 병원으로 가서 물론 한푼도 안내고 수술했어 . 지금 실밥까지 뽑았어. 결과는 코끝휜거 90프로 잡아주고 피노키오는 알아서 낮춰주셨더라 . 선생이 너무 코끝이  길어져서 코만보인다고 정확하게 이야기 하심. 그리고 휘면 더 옆으로 길게 보이게 된다고 자기가 다 교정하겠다고 열심히 하겠다고 확답을 듣고 들어갔어 . 수술 후 길었던 중앙부가 아직까지는 아주 짧아보여 .그러나 코는 이제부터 자라날 확률이 크기때문에 단정지울 수 없지. 원래 그 병원이 자려병원으로 이름나오는데 굉장히 자연스럽게 하려고 노력하신거 같음. 앞모습 복코는 다시 좀 튀어나옴. 모태코보다는 아니지만. 근데 피노키오 첫수때는 나 주먹코에 복코에 장난이닌데 정면 지대로 일반사람처럼 작아지긴 했었어. 근데 45각도가 아시아사람  아님.

첫수 망해서 고통받는 예사들도 많지. 나 또한 그랬고 . 여기서 보니 망한 병원에서 AS받지 말라고들 거의 이야기하는데 꼭 그렇지만은 않은거 같아. 선생님도 신이 아니니깐 예상밖에 결과가 나올 수 있잖아 . 근데 다시 잘 치료를 해주는가도 중요한거 같아.

그리고 코수술하면서 완벽을 추구하면 절대 안된다는걸 절실히 느꼈어 . 무엇이든지 부작용이 절대로 온다는것은 마음 한쪽에 새기도 그걸 김당할 수 있는 자들만 코수술을 해야한도 절실하게 느꼈음. 마음약한 사람은 진짜 자살할 수도 있어 .
솔직히 말하자면 모태얼굴보단 조금 이뻐졌지만 수술안할때로 돌아갈 수 있다면 코수술은 진짜 하고 싶지 않아.
다들 신주하게 생각해서 이뻐지시길 .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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