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부유한편 아니고 오히려 가난한편이야
머리부터 발끝까지 다 못생겼는데 정말 필요함 최소한 성형으로 앞트임, 듀얼트임, 자가늑 코 생각하고있어
상담가서 견적내보니까 교통비, 숙소, 준비물, 수술비 다 합하면 거의 7백 정도 나오는데 흙수저주제에 부모님께 진짜 불효하는거 아는데ㅜ 못생긴 얼굴이 어릴때부터 진짜 컴플렉스라 고등학교때 대인기피증도 생겼고 아직도 누가 나 쳐다보면 못생겨서 쳐다보는것같더고 생각해...
돈은 모으고 있는데 경제적인 문제보다 부모님반대가 너무 심해
늦둥이고 외동딸이라 부모님이랑 세대차이도 심하게 나고 부모님은 내가 진심으로 김태희 송혜교보다도 예쁘다고 생각해... 처음엔 딸이라서 말만 그러는 줄 알았는데 진심으로 연예인 오디션보라고 하고 어디나가면 내가 제일 예쁘다고 그래
그러면 내가 적어도 평범한 얼굴이라고 생각들 수 있는데 이건 진짜 ’우리부모님만의‘ 시선이야
어렸을때부터 그걸 얼굴이라고 들고다니냐, 코가 한바가지다, 코가 한라봉같다, 눈 진짜 못생겼다, 너 사실 ㅈㄴ못생겼어, ㅈ같이 생겼다 이런말 들으면서 살었고 그런말들로 판단 안해도 객관적으로 나 너무 못생겼어...
근데 부모님만 인정을 안하셔 계속 설득해보려고 해도 벽이랑 얘기하는 기분이고 대화는 제자리 걸음이니까 너무 답답하고 억울해서 화병날것같아
남한테 물어봐도 내가 예쁜얼굴이라 했대서 누구한테 물어봤냐니까 엄마친구들, 친척들한테 물어봤대.... 나 진짜 미쳐버릴것같아
두분 다 외모에는 전혀 관심이 없으셔
엄마는 화장같은거 해본적 없고 옷도 편한 것만 입으셔 자기 외모에 엄청 만족하시고.. 아빠도 그런쪽으론 전혀 관심이 없으시고 엄청 가부장적인데다 파마나 염색하는 것도 싫어하셔
어릴때부터 성인되면 성형할거란 맘으로 참고 살았었는데 희망이 깨지니까 너무 힘들어서 밤마다 울어ㅠ 선성형 후뚜맞 이런거 안통해 나 그렇게 했다간 부모님이 평생 내얼굴 안 보고사실거야
경제적 지원같은거 안바래 그냥 내가 정말 못생긴 얼굴이고 그것떄문에 죽을만큼 스트레스 받는다는 것만 인정해주셨으면 좋겠어
난 왜이렇게 못나게 태어났을까 마음이라도 예뻤다면 내 얼굴에 만족하고 부모님 속 썩이는 짓도 안했겠지?... 내가 너무 밉고 싫어
혹시 부모님이 반대하는거 설득해서 성형해본 예사 있어? 어떻게 설득했는지 알려줄수 있을까 너무 간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