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이야기까지 한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원래 성형을 병적으로 싫어하는 사람이긴 합니다만 제가 쌍수한다니까 헤어지자고 하네요
여자친구가 성형하는 건 안되고 와이프면 괜찮다나.. 무슨 심리인지는 모르겠어요.
설득하려고 정말 많이 노력했는데도 너무 확고하게 쌍수하면 헤어진다, 정하고 싶으면 결혼 후에 하라는데 제가 남자친구를 너무 좋아해서 일단은 알겠다고 했습니다..
그 날 바로 남자친구 손에 이끌려서 성형외과 가서 예약금 환불도 받았구요.
그런데 저는 결혼까지 3년은 넘게 남았고 (솔직히 그 사이에 관계가 어떻게 바뀔지 모르니) 쌍수를 꼭 하고 싶습니다.. 만약 결혼한다 하더라도 이쁜 모습으로 식장 들어가고 싶구요.
혹시 남자친구가 성형을 엄청 반대했는데 강행하고 나서도 계속 잘 만나고 있는 분 계신가요? 제가 미련한 거 잘 압니다만 조언 부탁드립니다.
ㅋㅋㅋㅋ내가 이런남자 만나봐서 아는데 백퍼 더 이뻐져서 다른 남자 만날까봐 불안해서 막는거임 진심 그때는 좋아하니까 이해해보려고 했는데 이성적으로 생각해보니까 진심 자기 불안함때문에 상대방을 막는것같다고 생각드는거야 . 개이기적이고 한심해보여서 헤어졌어 ㅎ.ㅎ 물론 이것말고도 트러블많았지만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결론적으로는 넘 잘 헤어졌다고 생각해 ! 예사도 잘 생각해봥~~
진짜 무슨 상관이야?.. 내 몸인데 고민도 많이 해봤을 거고 내 결정인 건데 왜 그렇게 환불까지 받게하는 지 모르겠다.. 정말 사랑하는 마음에 지금도 너무 예쁜데 괜히 건들이는 거 아닌가 싶은 마음이면 설득하여들지 강압이 아니라ㅠㅠ 앞으로도 저런 문제 생기면 그 때마다 강압적으로 하지말라 할 건가
나도 이랬어 , 지흡 코 등등 외모꾸미는거에 진짜 한창 관심많을 20대 중반에 만나서 근데 사람일이라는게 모르더라 결국 5년을 찐하게 만나고 헤어졌지 그쉐끼문쭈ㅖ로
되게 보수적이어서 내가 짧치 찐한화장 하는것조차도 싫어하던놈이었는데
그래서 어떻게됫냐고 ?
지금 날 너무사랑하는 신랑이랑 6년째 콩뽂꼬 사는중
이번에 오빠 나 코하고싶어 하니까 해해 하고싶음 해
나 눕눈김에 눈도 찝으까? ( 자연쌍커풀있음 충분히 예쁘게있는데 한쪽눈이 살짝 인아웃 한쪽눈은 인라인 아주 미세차인데 그냥 찝고싶음 세미아웃으로 )
그래 눕는김에 다 해 ~~
그래 오빠 내가 얼굴 다 갈아엎음 쌔여자랑 사는거니까 오빤 개이득이야 그치? 하니까 개웃음
열살이나 많은 오빠지만
내가 하고싶은대로 하게 냅둠
신경안쓰는게 아니라 , 내가 스트레스 안받는게 최우선이기 때문임 ㅇㅇ
근데 나도 성형 뜯어말린 적 있음
제발 하지 말아달라고
자연 미인인데 진짜 지금 웬만한 아이돌 다 씹어먹을 정도로 이쁨
그런데 쌍커풀이 좀 연하게 있는 거임
본인은 쌍커풀이 좀 진해졌으면 좋겠다고, 나중에 성형한다는데 내가 뜯어말림.
얼굴에 칼 대고 쌍커풀 진해지는 순간 자연미인 느낌 날아간다고
3년뒤에 결혼할 사이?? 허상같은 소리임 그냥 둘이 좋아죽으니까 우리 나중에 결혼하면~~~ 이런 얘기 많이하는거 아니야? 그건 사실상 결혼이야기 한게 아니야 나중에 결혼하면 해도 된다는 것도 먼 얘기니까 그냥 핑계대는 것 같은데ㅋㅋㅋㅋ 예사를 너무 적극적으로 통제하려는 태도가 개별로임 헤어스타일 옷차림 이런거 절대 안된다면서 못하게 하는 남자는 진짜 믿고걸러야함
근데 원글이랑 별개로.. 보톡스에도 큰 거부감 느낄 정도로 성형,시술을 극혐하는 연인을 설득할 수 있어? 설득해내서 성형을 하더라도 성형 자체에 거부감이 크면 이전보다 사랑이 식을 것 같아 성형은 가치관 차이라서 그렇게까지 거부감 심한 남자면 의견이 좁혀질 수 없나?
블라나 쓰레드 보면 찐사랑 제외하곤 남자들 대부분 얼굴에 쌍수 최대 코 이상으로 성형이나 시술 많이 받은 여자는 연애로만 괜찮고 결혼생각은 안든다고 하더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