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비대칭도 많이 심했고 무엇보다 긴어굴이 싫어서 (하관이 길었음..) 수술 결정하게 됐어요
첫 성형수술이었는데 쌍수가 아닌 양악 윤곽을 하게될줄은 몰랐네요

성형 하고 나서 진짜 대박이었던 점부터 말씀드리자면

기존에 쓰던 마스크 항상 광대도 끼고 턱끝도 사이즈가 끼고 그랬었는데
진짜 개 널널해졌어요
전에는 마스크 끼면 마스크가 얼굴에 착 껴서 마스크 낀 얼굴이 더 나아보이고 그랬었는데, 이젠 마스크가 너무 널널해져서 오히려 마스크를 착용하면 얼굴이 너무 부해보입니다..

그리고

입고다니던 패딩이 원래 목 카라부분까지 지퍼 올리면 턱이 계속 걸려서 추워도 올리지도 못하고 카라부분은 내리고 다녔었거든요..?
근데 이젠 안걸려요...

그리고

저 평소에 외국인 보면 약간 외게인 보는 느낌이었거든요?
머리가 너무 작아서 와 어떻게 사람머리가 저러지? 볼때마다 그런 생각했었는데
진짜 전보다 느꼈던 괴리감이 수술후에 굉장히 덜 느껴져요
..

아 글고 다른사람들 반응..

"와 내 친구중에 어떤애도 이번에 쌍수하고 왔는데 별로 크게 바뀐느낌 안들었거든..? 와 넌 진짜 많이 바뀌어보인다.."

"너 얼굴에 스노우 베이비필터 씌운거같애.."

"와 진짜 성형은 한번에 싹 갈아엎어야지 야 수술 잘됐다 얼굴이 동안이 됐네 귀염상으로 바뀜"

성형은 스스로 만족하면 된다고들 하지만, 타인들 반응도 정말 중요하죠. 다들 성형 잘됐다고 말해서 더 만족스러운거같아요

아 글고 두명은 제가 코성형을 한줄 알더라고요. 물어봤더니 턱이 들어가서 코가 상대적으로 나와보여서 그랬다고..! 근데 진짜 옆모습 비교해 보면 전보다 코가 높아보이는거같아요!!

성형 전에는 항상광대 한쪽은 가리는거 필수였는데 이젠 안가리고 다닙니다. 진짜 광대 만족도도 높은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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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작용

양악수술은 SSRO로 진행됐고
감각손실은 인중부분 수술 직후 감각이 거의 없었는데 지금은 90퍼센트정도 돌아온 상태입니다.

볼쳐짐은 아직 붓기때문에 잘 모르겠습니다. 제눈에는 약간의 쳐짐이 보이긴 합니다만
근데 다른사람들은 넌 쳐진게 없는데..? 라고 하는 반응입니다.

이중턱, 턱쳐짐은 없는거같아요 원래 애초에 턱살이 별로 없었어서 그런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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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지금 계속 입벌리기 운동 하고 있는데 손가락 세로로 두개 들어가고 가로로 눕히면 세개 들어갑니다. 다른분들은 어떠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