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용..양악수술을 받은지 10일됬어용~
2년전에 안면비대칭과 돌출입 때문에 안면윤곽과 치아교정을 했지만 개선은 미미했고 오히려 중안면이 더 길어져 보여서 나이보다 더 노안으로 보는게 스트레스 였어요. 이대로 지낼까..다른방법이 있지않을까..그렇게 많은 생각을 하다가 온갖 커뮤니티와
카페 대학병원까지 전부 발품을 팔았고 자세히 알아보기로 했어요.
구강악안면외과로가라 대학병원으로가라 이런 글들을 봤고,
병원 8곳정도 갔었던것같아요. 그만큼 아는것도 늘었고 겁도늘었어요ㅠ 병원들을 계속 비교하게됬고 원장님 경력,수술방법,수술시간 그리고 제 심리상태 까지 전부 확인했던것 같아요ㅠㅠ 큰수술인만큼 예민했고 더 고민하고 발품팔았죠..하..ㅜ제일 힘들었던것 같아요 드디어 병원을 정하고 수술날짜를 잡았어요. 내과검사에 본뜨고 여러가지 초진검사를 마치고 수술날만 기다렸던것 같아용.
수술당일 준비물은 도넛방석.목베게.면봉.바세린.물티슈.종이컵.보조배터리.집업옷차림 이렇게 하구갔어용!! 10시30분 긴장이너무되니까.. 원장님한테 폭탄질문을 하고 결국 포기하고 수술실로 이동해서 누웠어요. 주사를꽃고
약이 들어오면서 잠이들었고 일어나니 회복실이였어용.. 간호사님들께서 오셔서 호흡을 크게크게 내쉬면서 가스를 뱉어내라고하셨고 잠은오고 뱉어내세요 라고 큰소리는 들리고 정신차리고열심히 뱉어냈어용!! 얼굴에 열감과 붓기 목에 따가움 시간이 지날수록 코가막혔고 오트리빈을 사용해서 코를뚫었어요ㅜ.ㅜ 4시간뒤 물을 마셨고 에따가움을 해결했어용 계속해서 팔에는 무통주사와 항생제 붓기주사를 맞고있었어용!(링겔로) 음..안면윤곽이랑 차이가 있다면 비염처럼 코가 막히고 더붓는다는거!!
2일차 푹잤어요.간호사님분들이 챙겨주시지않아도 혼자 화장실을 왔다갔다 했어요. 양쪽볼에 피주머니를 제거하자고 하셨고
무통주사 때문인지 붓기 때문인지 제거할때 아프지 않았고 저는오히려 시원했어요. 간호사님께서 뉴케어와 두유를 챙겨주셨고
붓기주사도 놔주셨어요. 앉아만 있으니 뻐근해서 복도 왔다갔다해도 되냐고 했는데 괜찮다고 해서 간호사님 보이는곳에서 왔다갔다 시선멀리 보면서 천천히 걸으면서 가스배출 하니 한결나았어용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