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속 김태희씨의 얼굴형은 나의 평생의 로망-
저는 일반인 게다가 학생.
스스로의 능력으로는 절대 윤곽수술등의 비싼수술을
하지못하는 처지였지요. (지금도 비슷하지만;;)
하지만, 바라면 이루어진다고-
무료성형시술을 했습니다. 효과?
물론 있어요.
특히 심리적인부분의 효과는 어마어마하지요.
까칠한 성격도 부드러워지고,
거울보면서 죽고싶지도 않고,
헤어스타일도 바꾸게 되었지요.
저는 그 당시 유행했던 입안절개로
광대와 턱을 시술받았고,
오른쪽은 대성공!
왼쪽은 비대칭(수술전과비슷)
게다가 왼쪽의 일부는 감각이 떨어집니다.
마취가 풀릴때의 저린느낌?같은 것과,
강한압력(베게오래베는것,혹은 세게누르는것)에
미미한 통증이 옵니다.
그리고 본래 볼살귀엽게통통족이었던 저는-
볼처짐으로인해 볼살무섭게통통족으로 변신.
대략 이 정도의 부작용이었습니다.
볼살많던 저의 붓기는 (2001년 3월 31일 수술)
작년 겨울부터 갸름해지기 시작했습니다.
(몸무게는 수술이후 계속 50kg/167cm)
이 정도의 부작용 감사하고 있습니다.
더 심한 부작용으로 하루하루를 힘들게
살아가시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난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수술했음에도 재수술을 하고싶단거겠죠.
오른쪽은 수술전과 같습니다.
엑스레이에서도 비대칭이 확인되지만,
이정도로는 무료재수술불가입니다.
하지만 저의 기준에 이건 아니다-입니다.
포카혼타스가 생각나는 우측45도는 절망입니다.
하지만, 저의 외모는 이쁜이목구비덕에..
괜찮은 편입니다. 근데 포카혼타스는 싫고....
그리고 재수술이면 100-200의 돈이 더 듭니다.
정말 고민됩니다. 게다가, 부작용에 대한 걱정!!
만만치 않죠. 이렇게살까? 수술할까?
하루에도 몇번씩, 차라리 수술한적 없으면,
한번 질러볼텐데.. 하려고해도 안하려고 해도..
고민고민 ㅠㅠ
두피절개라니, 정말 무섭습니다.
그런데 사람욕심이, 난 다른데 필요없고..
몸건강하고 이쁜얼굴형 하나 바라는데-
그게 정말 큰 욕심인가요? ㅠㅠ
이마도 드러눕고, 제 얼굴형은, 전형적인 몽골.
아, 그리고 치과갈때 혼자가세요.
고정하신분들 다 보입니다................
남자친구한테 다 들킵니다................
간호사들 다 구경옵니다...................
치과 3군데 옮겼는데, 다 그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