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안하신 분들... 제일 큰 걱정이 병원 결정하는 문제가 아닌가요?
제가 그랬거든요. 어느 병원에서 해야 만족하는 결과가 나올까 하는...
한번의 탁월한 선택이 인생을 좌우한다고 봐요. 개인적인 생각으론...
왜냐면, 수술한 후에 반드시 변화가 있게 마련이니까요. 그 변화의 정도가 얼마냐에 따라 다르겠지만요. 수술하고서 만족한 결과를 얻는 사람도 있겠고, 분명 뭔가 변화가 있긴한데 외관상으로는 잘 티가 안나는 사람도 있겠구요.
또 옆면효과는 봤는데, 정면효과는 전혀 안나타나는 케이스도 있고... 정말 다양하더군여.
제가 수술하기까지 성형싸이트들 뒤지고 또 뒤지고...
성형후기나 수술후의 사진도 다 보고...
그러면서 조금씩 정보들을 입수했죠. 가장 힘든게 병원 선택하는 거죠. 어느 선생님한테 받아야 가장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까...
비용의 문제도 그렇구요.
또 안면수술의 경험이 풍부한 의사한테 수술을 받아야하는건 물론이구요.
그래서 상담받을 여러 병원의 목록을 만드는게 좋다고 생각해요.
아무리 어떤 병원이 잘한다고 소문났을지라도, 어떤 사람한테는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하는 경우도 있어요. 사람마다 턱의 크기나 모양이 다르고, 신경선의 위치도 다르니까요.
저사람은 이쁘게 됬는데, 나는 왜 이렇게 된거야? 라는 결과가 나올 수 있다는 거죠.
(저의 경우는... 어떤 싸이트에서 쌍컵풀 예쁘게 잘 되신분의 사진을 보고, 병원정보를 얻은 후 거기서 쌍커풀 재수술했거든요. 근런데.. 결과는 그저그래요. 한쪽은 이쁘게 잘 됬는데, 한쪽이 좀 두꺼워요. 약간 짝짝이랄까.. ㅡㅡ; 머.. 쌍커풀 재수술이 더 힘들다고는 하지만..)
그래서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여러 병원을 다 다녀보고 상담받고...
최대한 신뢰가 가고, 최대한의 효과를 볼 수 있는 병원에서 해야한다는 겁니다.
이번에 사각턱 수술한 저같은 경우는...(3년전 주걱턱 수술한 경험 있음)
A병원- 턱을 최대한 길게는 깎아드리겠지만, 턱만 깎고는 효과 못 봅니다. 옆면 효과는 있겠지만, 정면효과는 무리일거 같습니다. 수술전에 보톡스를 맞는게 좋을거 같군요. 수술한 경험이 있어서 재수술에 속합니다. 재수술비 300만원 추가되겠군요.
B병원- 얼굴이 길어서 길게 깎으면 김민처럼 됩니다.
사각뼈를 제거하고 얼굴에 근육과 볼살이 많으니, 근육과 협부지방을 함께 제거하는 방향으로 합시다.
C병원- 최소절개로 수술하면, 붓기도 적고 일주일이면 일상생활이 가능합니다. 갸름한 효과를 보려면 보톡스를 맞는게 좋겠네요.
저는 3군데만 상담했습니다. 2군데 더 상담받으려고 했으나, B병원에 삘이 꽂혀서요. 그나마 내 얼굴의 상태에 대해 정확히 진단한거 같은 느낌을 받았다고 할까?
저는 어느병원이 잘하는지 잘 몰라요. 그냥 유명하다는 곳과 안면수술의 경험이 많은 의사나, 그 의사의 약력보구서 정보 얻었어요. 다만, 이름이 많이 알려진 병원이라고 해서 다 잘한다고는 생각 안했죠.
자신과 병원과의 궁합(?)이랄까, 여러 조건등이 맞는 병원이 있을거에요.
객관적으로 정확히 진단하는 곳을 찾으세요~
여러 싸이트에서 정보도 많이 얻구요, 수술하신 분들한테두 일일이 다 물어보세요. 상담도 많이 다녀보시고 병원목록이나 상담내용을 작성해보면서 탁월한 병원 선택하세요.
여러분한테 맞는 병원이 따로 있을거에요.
눈이랑 코는 맘에 안들면 한두번 재수술하는데, 턱 수술은 전신마취를 하는 대수술이라서 쉽게 생각하지는 마세요. 눈처럼 재수술할 수 있는 간단한 수술이 아니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