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 솜 빼러 가기전에 빨리 후기 남기고 싶어서 적는중
내가 가장 걱정됐던 건 본가 살아서 빨리 회복하고 최대한 자연스럽게 보이는 거였는데
일단 지금은 친구 집에서 지내고 있어 !
마취 약 차갑게 들어오는 느낌 들면서 바로 의식 잃고
여기저기서 환자분 ! 외치는거 들으면서 깨어났음
진짜 메스껍고 마취가스 빼내려고 계속 깊게 호흡함
가장 불편했던 건 목! 전에도 전신마취 했을때 목이 너무 건조하고 땡땡 부었었는데 이번에도 역시나 너무 힘들었음
그리고 엉덩이가 너무 아팠음 ... 계속 앉아있어서 그런가 살이 짓눌려서 진짜 부셔질것 같음
어지럽고 메스껍고... 정신없이 집와서 죽먹고 약먹고 가글하고 자는데 엉덩이+목 통증때문에 10-15분마다 깨서 자세 바꾸고 물마시고 화장실가고 반복함 ...
해뜰때쯤 되니까 목은 거의 다 가라앉아서 겨우 잔듯... 엉덩이는 이 글 쓰는 도중에도 너무 아픔
수술부위 통증은 욱신욱신정도? 위에 말했던 데가 더 신경쓰여서 수술 부위는 통증이 덜했음
쿨패치 계속 갈아주고 계속 앉아서 잤는데도 볼이랑 눈 아래가 많이 부었더라 ... 내일은 또 얼마나 부을지
아침엔 일어나서 뉴케어에 약먹고 바로 동네 한바퀴 돌아서 5천보 채웠어 저녁에 마저 5천보 걸어야지... 마스크끼고 모자쓰고 하니까 너무 덥고 땀났는데 쿨패치 붙여주늬까 좀 낫더라 .. 집와서는 얼굴 안닿게 샤워함
지금은 코가 너무 높아보여서 걱정인데 ... 다 붓기였으면 좋겠다 뒤죽박죽 정신이없네 좀 더 쉬다가 솜빼러 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