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 필러 맞고 3년지나서 갑자기 일어났는데 넘 땡기고 아파서 거울보니 혹이 나서.. 필러맞은 성형외과 갔더니 망해서 닫고 ㅋ.. 피부과 갔더니 면역저하되서 몸에서 이물질 면역반응이래. 필러가 일년뒤 녹는다더니 다 안녹을줄은 알았지만 이렇게 큰일이 될줄이야 .. 그래서 암튼 다 녹이고나니 주변은 녹인게 이쁘다는데 난 있다 사라지니 불만족이였어 ㅜㅠ
그래서 고민많이 하다가 이마지방이식 했는데 일주일 지난 오늘! 실밥 뽑고 선생님 만나뵙고 와서 병원갈일은 없어!아직 일주일이지만 내가 필러도 맞아보고 지방이식 한 사람으로서 느낀점 한번 적어볼게! 나처럼 맘 졸이며 할까말까 지방이식 고려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래. 난 참고로 수술전날까지도 부작용만 검색하며 수술취소할까 했던 사람이야.. ㅎㅎ(쫄보 그자체)
- 모양: 필러보다 지방 넣었을때 굴곡이나 라인이 자연스럽게 이쁘게 퍼져. 필러맞으면 뭔가 경계? 같은게 알듯말듯 있었거든. 울퉁불퉁한것도 없고 자연스러운건 무조건 지방이식!
- 붓기 : 필러랑 지이 붓기는 둘 다 똑같다고 봐. 이마에서 눈밑으로 붓기 내려오는거 일주일까지 큰붓기 똑같아.
지방이식이라 더 심하려나 ? 했는데 그냥 필러와 같아.
- 아픔의 강도는 수면마취했지만 지방뺄때가 느껴지는거 말고는 이마에 지방넣는건 주사기? 같은걸로 넣는느낌이라 필러맞는느낌 이상 이하도 아닌.
- 흉터 : 이마는 주사바늘 흉터 벌써 없어졌고 허벅지에서 지방뺀 곳은 비키니라인에 한땀꼬맨거라 여드름자국만한 조만해. 흉될까봐 걱정이였는데 정말 티안나게해주셔서 이게 정말 감사하다!!!! ㅋㅋ 이마지이 후기보면 허벅지 멍 첫날부터 장난아니던데 난 멍 엄청 잘드는 체질인데 멍 많이 안생겨서 이것도 신기해.
- 아쉬운점: 필러는 시간이 지나면서 어쨌든 소량남아서 이뻤는데.. 지방은 일주일지난지금 이제 하루하루가 아쉬워.. ㅎㅎ 이러다 다 사라질까봐 걱정인데.. 선생님말로는 그래도 나 2차 안해도된대서 다행이야.
+ 지방이식 하기로 맘먹었다면 팁
제발 뱃살 허벅지 다이어트 하지말고 가라. 지방 없으면 뽑을때 본인만 고생!!
내주변에도 이마 필러 vs 지방이식 많이들 고민하더라고. 의도치 않게(?) 내가 필러 지방이식 둘 다 해본 경험자로서 반차쓴김에 도움이 됬음하여 열심히 적었어!!
이거 읽다가 만약 카리나 코처럼 직반 잘 하는 곳 있으면 공유해줘잉..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