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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너에게 작별을 고한다.. 풀아 안녕~ㅋ
like손예진ㅋㅋ
작성 05.03.14 11:20:23 조회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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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동안 함께 동거동락을 해온 "ㅈㅇ풀"과 이제 작별을 하려고 합니다.
처음 호기심으로 접해보곤 그의 매력에 빠져서 그없이는 하루도 살 수 없었죠..ㅋㅋ
거울과 실삔도 어기없이 교복주머니에 항상 갔고 다녔었는데~ 매일아침 라인 잘 안그려져서 2-30분 잡아본적도 있었고ㅡ
학교에서 맘놓고 잠도 못자고ㅠㅠ(풀이일어날가봐, 쌍꺼플 풀릴까봐) 햇빛비치면 빤짝거려서 티날까봐 걱정이였고 ㅠ.ㅠ 수영장, 찜질방 꿈도못꿨죠//
그리고 애들이 알아챌까봐 (저는 남녀공학이여서;; 더더욱ㅠㅠ) 그리고 온갖가지 스트레스 ㅠ.ㅠ
눈쳐진다고 하지말라는소리 한 100번 들어도 절대 헤어질수없는 그였는데ㅋㅋ
정말ㅠㅠ 이제는 당당히 작별을 고할 수 있게되었습니다.
수술을 하면 붓기가 많아도ㅡ 이쁜라인이 아직 안되었다해도ㅡ 풀에서 벗어난 해방감에 정말 기쁠것 같았습니다.
근데 라인도 그렇고 눈도 너무 잘떠지고~ 풀했을때보다 훨씬더 예뻐져서 ㅠ 너무 좋ㄷ ㅓ라구요~☆
엄마가 학교다닐때 풀붙이고 다니느라 공부도 제대로 못한거 아니냐고 웃으시면서 그러시더라구요^^
아참 대학교1학년 때는 속눈썹붙이고 다녔어요~ (현 04학번 짐 휴학中)
속눈썹붙이니깐 풀을 하도 오래해서 그런지 왼쪽눈은 예쁜쌍꺼플ㅇ1 저절로 되서 ㅋ 오른쪽만 그리고 다녔어요~
ㅇ1제 속눈썹도 버려야겠어요~~ㅋㅋ
암튼 풀과 속눈썹의 압박에서 해방된 ㅈ ㅓ 너무 기쁩니다. 그냥 너무 기쁜나머지~ 글 올려봤습니다.^^

ㅇ ㅏ참!! 저는 겨울방학때 돈벌어서 제돈으로 수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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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좋으시겠어요 ㅋㅋ
05-03-14 13:25
님.. 저랑 느므 똑같아요^^ 라인이 또렷해져서 눈도 더 커지거 같고... 암튼.. 아이참의 압박에서 해방된 저 역시 너무 기쁩니다.. ^.~
05-03-14 14:08
ㅈㅇ풀 ㅋㅋㅋㅋ아 늠늠 웃겨요~ㅋㅋ
05-03-14 14:23
우와..ㅋㅋㅋ 저랑 똑같아요 ㅋㅋㅋ지금 붓기는 덜 빠졌지만, 예전보다 눈 더 커졌다는 소리 들어요^^ 아침마다 지각하면서까지 그려대던 풀과 작별...ㅋㅋㅋ 정말 통쾌한거같아요 ~ㅋㅋ
05-03-15 00:16
정말동감가네요.거울과 실삔.ㅋㅋㅋ 저는 2년정도햇는데 오늘수슐합니다.
5시에.너무 떨리고 잘안댈까바 걱정이에요..ㅠ
05-03-16 13:30
만족하시니 부럽네요 전 쌍껍 했는데 아직 만족 못하고 있어요
05-03-17 00:09
헐 저랑 똑같애요 ㅋㅋㅋ 저두 공학고등학교나왔는데 풀안하다가 하고다니니까 막 고백받고 그랬거든요~ 풀 뜰까봐 이미지관리차원에서 수업시간에 잠도못자고ㅠㅠ 몰래몰래 눈에 침바르고ㅋㅋㅋㅋㅋ 완전 수영장도 못가고 아 똑같애요 ㅋㅋㅋ 완전 제사연같음ㅠㅠㅠㅠㅠㅋㅋ 아 그리구요, 그거 조은풀에다가 로션 1:1로 섞어서하면 덜떠요
05-03-17 10:53
수술한날 집에오자마자 풀 열댓개하고ㅋㅋㅋ 아이참 세봉지랑 풀에 찌든 실삔 등등등 다 휴지통에 쳐넣어버렸어요 ㅋㅋㅋ 붓기빠지니까 전보다 훨씬 이뻐졌어요 또렷해지고~ 혹시 고민하시는분있으면 왠만하면 하세요~ 십중팔구 전보다 이뻐집니다! 백발 할머니되서까지 아침에 일찍인나서 할아버지남편몰래 풀로 그릴순 없자나요 ㅠㅠㅠㅠ
05-03-17 10:56
풀에 로션을 타영?ㅋㅋㅋ 아 미치게땅...제로님 몰래몰래 침 바르고에 완죤
동감임돠..ㅋㅋㅋ 살두 쳐지구 맘 놓구 눈두 못감구 나이는 점점 먹는데
쪽팔려서리 저두 2틀후에 저지릅니다...무진장 떨리네영~
05-03-17 14:31
ㅋㅋ 이글 공감100%네용.. 저두 3일전에 일 저질렀답니당..

아.. 글구.. 그것도 있어여.. 여름에 땀 많이나믄 풀 떨어지는거여.. ^ㅡ^;;
05-03-17 14:37
하하.역시 풀하고다니는사람만의 공감..여름때놀러가면 바디 못들어가공.ㅋㅋ
정말 들어가고싶엇는데 풀이 없어질까바 맘대로 못놀고 남친땜에 안들킬라고
좀더 일찎인나서 풀하고. 정말 지긋지긋합니다.ㅋㅋ전 어제 절개 햇습니다.
지금 너무 소세지인데 풀보다는 난거 같습니다. 속이 너무 시원해요~!~
05-03-17 15:12
저도 이글에 공감합니다^ ^
저도 풀로 쌍꺼풀 만든지 2년 ㅋㅋ
오늘 풀에서 벗어났어용 ㅋㅋ
절개로 수술했는데
라인에 만족합니다^-^
어찌나 속이 시원하던지 ㅋㅋ
시야가 더 넓어진거 같아용 ㅋㅋㅋㅋㅋ
05-03-17 21:09
저도 풀바르기 지겨워서 ㅋㅋㅋ 수술하고싶은데
학교에 가야하기때문에 차마 못하겠네요 ㅠㅠㅠ
붓기가 안빠질까봐요~
지난 겨울방학때 안한걸 후회하고 있습니다 ㅠ
여름방학까지 기다려야 할까요. 휴우~
05-03-20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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