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전에 매몰로 수술했는데...
도저히 뭔가 원하던 눈의 라인과 제 눈의 상태가 멀고...
걱정만 주말 내내 하다가.
결국 오늘 다시 병원에 상담을 예약하고
의사 샘까지 찾아 뵙고 왔습니다...
모 병원에서는 워낙에 절개를 좋아하셨던 샘께서
한 번 상담 갔을 때 안검 하수 끼가 있다고
아예 절개로 해서 하자고 하셨던 적이 있었던 후로
제가 갔었던 모든 병원에서 매몰로 가능하다 하여
흔쾌히 매몰로 5일 전 수술은 했었답니다.
원래 왼쪽 눈은 라인이 좀 있었던 눈이라 싸이즈는 그대로
그리고 눈앞모양은 인아웃으로 자연스럽게.
눈고리는 약간 올려주시기로 하고 했던 수술.
매몰수술인데도 생각보다 많이 부은 것 같았으나,
집에서 혼자 거울을 보며, 붓기보다는 라인이
전혀 생각했던 것과 달라...
붓기때문인지...
아니면, 디자인이 잘 못 된 건지 해서
병원에 갔었더랬습니다...
오늘 의사샘께서 다시 보시고는...
안검하수가 조금 있고
게다가 매몰로 수술한 환자치고 눈이 너무 많이 부어서
지금 눈 뜨는 것도 힘들고,
그래서 눈이 또릿하지 못한데.
라인은 잘 못 잡힌 건 아니니, 걱정 말라시네요...
다른 사람이 1주일에 회복 될 게 전 3주 걸릴 수도 있다고...
맘 편히 먹거 한 달만 기다려 보자고...
가장 걱정했던 라인이 잘못 된 것은 아니고,
앞쪽과 중간쪽은 상대적으로 뒷쪽에 비해 많이 부었다가 빠지는 부위니...앞쪽이 너무 띵글해서 생각했던 자연스러운 라인이 안 나올거라는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고 하시니, 그나마 천만 다행이다 싶었죠...
하지만, 안검하수가 있긴 하지만, 심하지는 않아서...
붓기 빠지는 뜨는 데는 문제 없다고하시는데...
것도 생각해보니, 큰 문제는 없다니 다행이네...
생각이 들다가도...
어찌보면, 뒤 늦게 문제를 알게 된 샘일 좀 밉기도 하고.
뭔가...지금은 찜찜한 맘으로 그저 샘 말을 믿고 기도하는 맘으로 안 시원스레 안 떠지는 눈을 부릅뜨며...시간이 가기만을 기다리고 있답니다...
안검하수수술은 다시 해야 하는 건 아닌지...-.-
과연 붓기는 언제 다빠질껀지...
또...눈 때문인지 머리 아픈 건 어제나 안 아플껀지...-.-
다른 병원에 가서 다른 샘 말씀을 들어 봐야 하는 건지...
조언 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