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밤에 갑자기 쓰고싶어서 쓰는 후기글
본인 16살에 매몰쌍수(인라인), 눈밑지방제거, 눈매교정한 이력이 있음
잘 살다가 서서히 왼쪽 눈 라인이 풀리고 오른쪽은 어느날은 아웃라인 어느날은 인라인이 된 짝눈이 됨.
아주 지 맘대로야
여기저기 한 10곳 정도 발품 팔았던 것 같음
무슨 정신이었는지 모르겠음 얼굴만 보면 눈 만 보 여
재수술하고 싶은 사람들은 다 나같은 이유겠지?
그래서 어쨌든 재수술 결과적으로는 만족함
내 눈에 크게 불편함 없고 화장도 이제 편하게 슥슥 햐
일단 재수술 병원 가서 원하는 눈 사진들고 이렇게 해주세요. 본인 바닐라코 여신 신세경 사진 들고감ㅋㅋㅋㅋ
내가 한 병원에서는 눈매교정, 절개, 눈밑지방이식, 눈밑지방재배치 이렇게 하자고해서 ㅇㅋ 진행
→ 지방이식빼고 다 재수술인 이슈로 금액대가 좀 올라감ㅠ 그런것 치고 저렴한건가 모르겠음
→ 눈매교정 재수술 이유 : 왼오 눈뜨는 힘이 달라서 짝눈이 된다는 이유로 다시 교정했어야 함.
그래서 내 다른글 보면 얼마나 붓기가 심했는지 알 수 있을텐데
진짜 1년 기다리니까 솔직히 아침 붓기 빼면 맘에 든다..(맨 마지막 사진을 봐. 붓기와 친구처럼 지내)
원래 세미아웃을 원했으나 눈과 눈썹사이가 가까운 편인 것, 눈살이 많은 것 두가지 이유로 세상과 타협하고 원장님이 현실에서 가능한 이쁜눈 만들어주심. 제 3번째 아버지 감사합니다.
그래서 그냥 나 재수술하고, 나 붓기 심했고, 이제 겨울이라 수술할 마음 먹은 사람들 많을 거고, 이런저런 생각때문에 걍 다시 와봄
다들 수술하고 붓기안빠져서 걱정 많은거 나듀 경험해봐서
아 사람눈 될 수 있구나 안심시켜주고싶어서 와봤어..
글이 인스타 광고처럼 써졌네 맨날 인스타만 봐서 그런가
사진 몇개 투척하고 가겠다..
정확한 재수술 금액은 생각안남 400초반대였음
+ 수술말이야. 어렸을 때는 엄마아빠손에 이끌려서 갔는데 커서 다시 하려니까 이생각 저생각 들고 수술대 위에 올라가면 진짜 오만 생각 다 들더라.
이 눈만 거울에서 안보이면 속이 시원하겠네. 계속 거울 볼 일 없겠네 생각하는거 짜증나서 수술한거거든.
그랬는데도 무섭고 내가 뭘 위해서 여기서 이러고 있나 그렇더라.
수술하니까 거울보면 눈만 보이는게 없어져서 만족하고 살고있는데 그냥 뭐 조금이라도 무섭다 나는 못하겠다 싶으면 그냥 시간을 두고 결정했으면 좋겠다. 나도 결정하는데 몇년 걸렸엉...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