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예사들이 가장 궁금할 법한 정보 먼저 적을게,,!
보형물 - 모티바
크기 - 나는 짝가슴이라 왼쪽 320cc 오른쪽 375cc 넣었어
절개 부위 - 겨절
사이즈 - 수술 전 내가 원한 건 풀 C나 D컵 정도였는데 지금 딱 이렇게 속옷 입어!
내가 가장 궁금했던 건 한달차 때랑, 3개월차 때 촉감이 어떻게 변하는지 너무 알고 싶었어 한달 때만해도 붓기 아직 남아 있었고 촉감도 좀 어색한 느낌이 없지 않아 있었거든
근데 붓기는 정말 한달차 이후로 쑥쑥 빠진다고 보면 돼,,ㅎㅎ 수술 2~3주차에는 배 붓기, 가슴 당김 위주로 괜찮아지고 한달 이후부턴 보브 빼니까 가슴 모양 자리 잡는게 눈에 보였어
수술전에도 필라테스 자주 했기 때문에 운동복 많았는데 가슴 수술 하고 나서 다시 입으니까,, 그냥 핏이 완전 다름,,ㅎㅎ 가슴 커지니까 오히려 박스티나 펑펑짐한 옷은 안 어울리구 필라테스복처럼 딱 붙는 옷이 더 잘어울렸어 옷 재질도 니트나 면보다는 실크나 셔츠 같은게 더 예쁨! 옷 핏이 더 잘 살아나서 그런 것 같아
초반에는 붓기랑 겨드랑이&가슴 부분이 좀 당겨서 최대한 조심하고 운동도 산책하는게 전부였는데 지금은 내가 즐겨하던 필라테스 그대로 하고 있고 당기는 통증도 거의 다 사라져서 꽤 마음 편히 지내고 있는 중이야
역시 가슴 수술은 존버가 승리한다,,,ㅎㅎ 물론 나도 안정기 접어들려면 한참 멀었지만 안 좋은 생각 하는 것보다 좋은 생각하는 게 낫다고 느끼는 사람이기 때문에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구
무엇보다 내가 원하던 사이즈로 찰떡 같이 수술 된 게 제일 만족스러워,, 아프기만한 와이어 브라로 억지로 영끌하지 않아도 i골 잘 생기는 중이야,,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