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을 통통하게 살다가 맘 먹고 전신 지흡했어요
평생 통통한 체형에 열등감이 많아서 멋 모르고 허겁지겁 진행했더니 정식 성형외과가 아니라 피부과에서 한 게 제일 후회되네요
그래도 지흡 자체는 만족해요
잘 보면 등도 양쪽 짝짝이구 팔도 팔꿈치쪽만 불룩 튀어나온 느낌이고 등등 사소한 불만들이 많지만
몇 년이 지난 지금 생각해보면 지흡이 계기가 되어서 몸도 더 가꾸고 평생 실패하던 다이어트도 계속 하게 되었어요
불만들도 사소하고 저만 신경쓰이는 거지 안 했으면 이 정도 몸도 못 가졌을 거란 걸 생각해보면, 그 때로 돌아가도 다시 할 거예요
대신 좀 더 잘 알아보고 병원과 선생님 선택하고, 비용도 더 알아볼 것 같네요
사후관리 중에도, 기계에 긁혀서 흉 난 적도 있고 피부과라 그런지 흉터 크림 등 이것저것 추가로 판매하고
울퉁불퉁한 부분이 있어 원장님 찾아가도 진상 취급하고..
문제가 많더니 이젠 개명했더라고요. 당시엔 ㄹㅁㄹ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