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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무서웠던 코수술.. 그러나..
sky콩콩
작성 06.10.17 15:33:03 조회 4,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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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날 실팝을 풀고 집으로 오는 택시안에서..

아주 중대한 결심을 했다죠...

6개월 후에도 코가 요모양 요따구면 재수술하리라...

중대한 결심이 아닐수없죠.

남들 하루 이틀이면 빼는 솜을 저는 4일을 끼고있었고,

수술후 나오는 피는 실팝 푸르기 전까지 났으며,

입은 퉁퉁 불어서 벌어지지가 않아

죽을 갈아 빨대로 꽂아서 먹었고

지금 역시 코로 숨쉬는것보다 입으로 숨쉬는게

편하니까 말이죠 -_-;

수술후엔 아파서 걱정, 실팝 뽑고나니까

모양이 마음에 안들어서 걱정.

실팝 푸르고 나서 거울을 본순간.

덜컹.......

이게모야.. 이건아니자나...ㅜ_ㅜ..

거울앞에 왠 코주부 아줌마가 떡하니 있는거

아닌가... 헐...

콧대는 그렇다치자...

콧볼이 이게 모야 ..ㅠㅠ...

원래 넓은 코구녕 더 넓어 보이네..

500원짜리 함 도전? -_-;;뷁!!

흑... 그래그래.. 붓기 가라앉을때까진

인내하자... 그래...

인내하고나서 6개월 후에 보자..

콧끝이 지금과 다를바없다면,

독한맘먹고 재수술하리라..

라고 결심한 콩콩이였습니다...ㅜ_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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