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 돌아본 병원은 5곳! 하게 된건 코성형(매부리도 살짝있고 약간 만곡증에 복코 그리고 떨어지는 코 등등..)에 얼지흡을 하고 싶었고
그 중에 하나는 대형병원 네군데는 개인병원 이었어 이곳을 고르게 된 이유는 일단 대형병원은 후케어가 좀 걱정이 되더라고 후기를 찾아보니까 사후에 관리가 잘 안되는 느낌이다. 그리고 그 자리에서 예약을 해야 할인이 된다면서 강요하는 느낌이 좀 있어서 그냥 과감하게 잘랐어 그리고 4곳을 추가로 돌아본 결과
최종적으로 두 곳으로 좁혀졌는데
원픽으로 고르게 된 이유는 단순해 원장님이 일부로 말하지 않은 내 컴플렉스(사진을 찍어보으면 안그래도 달덩이가 더 과하게 부해보임...)을 굳이 의사앞에서 말 안하고 지흡하고 싶어요 라고 말해도 여기 여기를 빼면 좋을거 같다고 속 시원하게 짚어주신 매의 눈 그리고 차분하고 나긋나긋하게 상담해주시는 점(같은 남자인데도 편안하게 상담 받았어)등등 그래서 내 인생 최대의 도박이 시작되었지...
요청한 사항은 사실 코 성형에 얼지흡이면 큰 돈이잖아 이 돈주고 했는데 아무도 못 알아보면 너무 슬플거같다. 한 평생 낮은 시작점 때문에 필러를 맞고 살았는데 적어도 필러 맞은거보단 성형티 나도 좋으니 화려했음 좋겠다 했는데. 결과는 한달차인데 아주 드라마틱해
1. 코
솔직히 자려하면 밋밋할거같고 내 성격이 원래 중간이 없어서 차라리 화려하면 확실하게 화려했음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어 근데 오히려 이거보다 더 높으면 부자연스러울거 같다는 원장님 말씀에 실리콘을 1mm 낮게 쓰셨다 했는데 이렇게만 해도 어딜가나 너 뭔가 달라졌는데?? 뭐지? 굳이 말을 안해도 거의 다 모든 지인들이 그 이야길해 내가 수술하려고 직장도 쉬고 어디 잘 이야기도 안했거든 코 수술 했다면 그제서야 내 비포를 아는사람들이 눈치를 채더라 그리고 너무 잘됬다고. 이게 성형의 이상향 아닐까... 제일 듣기 좋은말은
"코가 이쁜데 너 수술한거 말 안하면 절대 모를걸" 그니까 내 코 같은 이쁜코가 나온거 같아. 높고 낮음을 떠나서 코가 진짜 내코같은데 이뻐 그래서 너무 만족스러워
2. 얼지흡
생에 첫 전신 마취라 하는김에 이것도 하자 그냥! 하고 지른건데 사실 얘도 엄청 놀랐어 이중턱은 그냥 삭제더라... 한동안 코솜 때문에 땡김이만하고 신경을 못썼는데 벗는순간 놀랐어 잡아도 잡아도 아무것도 안잡히는 내 이중턱에... 확실히 얼굴 라인이 살더라 내가 인모드 슈링크 울세라 브이올렛 별에 별걸 다해봤는데 큰 효과를 못봤어 내가 남자라 그런줄 알았거든 그냥 내 턱쪽엔 다 근육인가? 근데 사실 아니었어 효과가 밋밋한거였어 직빵이더라... 기대치가 100이었음 이건 효과를 180 200은 본거같아... 이제 관리만 남았다!
3. 비염
이것도 그냥 실비가 된대서 했는데 생각보다 숨쉬기 편해지더라... 기분탓인가? 음식맛도 잘 느껴지는 느낌...
성형 고민하는 예사들 있음 여기 상담은 꼭 한 번 받아보길 바래 그만큼 가치있다고 난 느껴 그리고 시간을 돌려도 난 다시 받을거야 결과에 너무 만족하거든 신기해 내가 그린 이상향이 있는데 그거보다 더 만족스럽게 원장님이 잡아주셔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