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두절미하고 콧대 실리,코끝 자가연골..첫수술 실패! 한달만에 재수술! 재수술 2주만에 미간에 뼈 돌출! 뼈밑에 피가 고여"종"이란게 됐다며 수면마취하에 주사기로 피 뽑는 수술! 50여일동안 수술대에 3번 올랐습니다.이러다 잭슨 코 되는건 아닐지 걱정했지만 다 끝났다고 생각했죠. 이틀뒤 테잎띠고..덴장!오 마이 갓! 콧대가 옛날 코로 복귀했슴돠. 떨렁 코끝만 남기고...눈치 9단 저! 3일만에 병원가서 물었죠 "실리 빼셨나요?' 샘왈"네"..ㅡ,.ㅡ;;몸니까? 분명 그 주!사!기!로 피! 뽑는다는 수술하기전에 실리 뺀다는 말씀 안하셨고 술 후에도 전혀 말씀 안하셨죠. 아니 제가 몰랐으면 그냥 넘어가실려했나봐요. 제가 개로 보이셨나? 멍!멍! 의사의 기본이 멉니까? 수술 전후의 상황을 환자에게말해줘야 하는게 기본 아닙니까? 나중엔 고어로 다시 3~4미리 넣다고 하시더군요.3미리면 3미리고 4미리면 4미리지 왠 3에서 4미리? 왠지 구라라는 냄새가.... 근데 그 딱딱했던 콧대가 왜 이롷게 말랑거릴까요? 도도하게 미동도 않던 코끝이 좌우로 움직입니다?.."매직"이네요. 붓기있는 미간빼곤 만져보면 다 말랑!! 고어로 하신분들 하루만에 말랑거리던가요? 실리는 와방 딱딱하던데..왠지 구라같은...한여름에 고생하고 돈 들여 얻은 코가 결국 이따구라니 넘 억울합니다. 코에 머가 들어있는건지 없는건지 확인해봐야겠는데...CT라니..쩝. 뼈 돌출된 부분도 작아지긴 했지만 다 안들어가네요. 누르면 들어갔다 다시 나오네요..이것도 "매직"? 붓기빠짐 없어진다는데 이젠 거기 개가 짖는데도 "야옹~"이렇게 들리네요. 불신만 더해가고..쩝..꿈속에서라도 좋으니 병원가서 람보처럼 "따다다다"하고 싶네요. 그러기 전에 제가 지쳐 쓰러질지도 모르지만..생각하면 할수록 심장에서 먼가 막 끓어올라 옵니다. 누가 거서 수술한다면 저 도시락에 디져트까지 싸들고 다니면서 말릴꺼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