얇은 입술 때문에 몇년 고민하다가 오늘 오후에 입술필러 맞고 왔는데 벌써부터 녹이고싶음...ㅋ
땅콩입술 뀨입술 싫다고 최대한 자연스럽게 해달라했는데 걍 존나 땅콩뀨됨ㅋㅋㅋㅋ 근데 사실 의사문제가 아니라 그냥 내 입술이 원래부터 생긴게 땅콩뀨스러웠어서 필러로 볼륨채우면서 그게 더 도드라지게된듯... 개짜증 이렇게 될 줄 알았으면 안했음 25만원 개아깝고 필러녹이는주사 또 별도로 돈 들지는 모르겠는데 벌써부터 스트레스받네요 입술필러 고민하시는분들 걍 받지마세요 너무인조적이라서 조커같고 과거의 나를 뜯어말리고싶음 ㅡㅡ
그르게...?ㅎㅎ 걍 반말로해줭 나 한 2cc 좀 안되게 넣었나ㅠ 사실 용량에 크게 신경안쓰고 모양 자체에 더 신경쓰면서 상담받아가지고 확실하진 않다.. 근데 혹시 입술필러 맞을 생각이면 진짜 말리고싶음 나도 입술 진짜 스트레스였어서 5년넘게 고민하다 부작용 다 감안하고 맞은건데도 지금은 그냥 다 됐고 예전의 입술로 돌아가고싶음.... 인위적이어도 상관없다 하면 모르겠는데, 입술필러 진짜 개티남... 누가봐도 아 쟤했네... 이런 입술됨 ㅠ
나도 1.5cc 넣고 지금 후회 중이야. 4일차인데 붓기도 심한 편이고 생각한 것보다 필러가 과하게 들어간 것 같아서 급하게 병원 다녀왔어. 병원에서는 붓기고 원래 입술이 예쁜 편이라서 입술 모양은 과하게 바뀐 게 없다고. 대신 말려있던 입술을 바깥으로 빼준 거다 라고 하셨어. 내가 원하면 녹여줄 수도 있고 볼륨을 줄여줄 수도 있는데 그러기엔 좀 아깝다고 일주일 기다려 보자고 하셨는데 집에 와서 아무리 거울을 봐도 인상 자체가 바뀐 것 같아서 스트레스야. 전에는 귀엽고 순한 이미지였는데 입술 하나 바뀌었다고 성형 많이 한 얼굴처럼 보이고 인상이 세 보이는 게 신기할 따름이다.. 그냥 월요일에 바로 녹이러 갈까 생각 중이야.. 이물감에다가 입술이 며칠째 팽창해 있으니까 불편해 죽을 것 같아. 입술 필러 가볍게 생각한 과거의 나도 너무 밉고.. 내 주변 사람들이 필러 한다고 하면 진짜 말릴 것 같아... 아님 차라리 국산 말고 수입 맞으라고 하던가..
와 진짜 내가 느낀거랑 너무 똑같다 입술 하나 건드렸다고 성형 많이 한 얼굴처럼 된 게 너무 스트레스받음... 이물감도 생각보다 너무 심하고 만지면 내 입술같은게 아니라 하리보같이 딱딱하고ㅠ 입술필러 하기 전에는 몰랐는데 일단 하고나니까 입술이 무조건 통통한게 예쁜게 아니라 각자 얼굴마다 어울리는 입술이 따로 있다는 사실을 절감함...